정책고객님, 11.3.(수) 국방부가 발표한 '한국군 특전부대 UAE 파견' 관련
국방부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정부는 UAE측 요청과 협의에 따라 특전부대 130여명을 연내 국회 동의를 받아
금년말까지 UAE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양국관계가 경제, 교육, 첨단과학, 안보 면에서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방 분야에서도 방산‧군수, 고위급 상호방문,
군사교육훈련,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UAE측은 자국의 특수전부대를 세계적 수준의 부대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군
최정예부대인 특전부대의 파견 및 긴밀한 훈련협력을 요청해 왔습니다.
우리측은 다양한 지역에서의 특전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과 국익 창출 등을
고려하여 부대 파견을 적극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부대 파견은 분쟁지역에 대한 UN PKO 또는 다국적군 파견과는 달리,
전투위험이 없고 안전한 비분쟁지역에서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국익을 창출
하는데 기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부대 파견입니다.
이번 부대 파견을 계기로 UAE에 대한 방산 수출 협력 확대, 선진 국방시스템
수출, 예비역 및 민간 전문인력 진출,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우리 특전부대의
전투력 향상 등이 기대됩니다.
파견 부대의 임무는 UAE군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연합훈련 및
연습,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입니다.
• 파견 부대 규모는 특전사 1개 지역대 130여명이며, 4∼6개월 주기로 교대
할 예정이고,
• 주둔지는 UAE군 특수전학교(알 아인 소재) 영내로서, 현지 숙영시설과
훈련장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파견 소요 예산은 현재 추계 중에 있으며, 국회 동의 후 2011년도 예산에 대한
국회 심의시 반영할 예정입니다.
부대 파견 동의안은 11월 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후 국회에 제출할 예정
이며,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 연내 부대 파견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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