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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시험
두려움은 우리에게 오는 복을 가로막기 위해서 우리 영혼의 적들이 손에 든 무기다. 그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움을 물리치라. 당신 삶에 온전한 사랑을 들여놓으라.
-마르코스 윗의 ‘두려움을 이기는 영혼’ 중에서-
우리의 삶을 무너지게 만드는 것은 두려움을 주는 문제가 아닌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사실 문제는 두려움이라는 커다란 구름에 가려 해결할 수 없는 막막한 시험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왜 삶의 문제는 두려움을 동반하는가?’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곧 그것이 어둠이 주는 마음의 시험임을 직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예기치 못한 삶의 문제들이 주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그 문제가 주는 두려움에 제자리에 멈춰 서 버리거나 이전까지 쌓아왔던 삶의 소중함을 허물지 않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 그 두려움의 문제를 놓고 먼저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다른 어려움과 시험이 와도 넘어지지 않도록 강한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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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의 근원 |
메타쉐콰이어 나무는 물을 좋아하며 물을 정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좋은 나무라도 물을 떠나면 정화의 능력도 스스로 생존도 불가능하지요. 모든 생명의 근원이 물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근원은 어디일까요. 바로 생수이신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할 때 진정한 생명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함께할 때 죽어가는 영혼들에게도 우리가 마신 생수를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한복음 4: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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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임효식 2002년 좋은생각 디지털 사진전 입상 2007년 조선일보 사이버 신춘문예 디카에세이 부문 입상 다음 카페 '♥독서클럽♥ 책으로만나는세상' 서평단 활동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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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돕는 자 - 시편 54:1~7 |
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셀라) 4.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5. 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6.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7.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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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 십 황무지에 숨어 있을 때 그곳의 부족들이 다윗의 소재를 사울에게 신고합니다(삼상 23:19). 다윗은 곧 큰 위기에 빠지는데 본문 3절이 바로 그때의 상황을 묘사한 것입니다.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다윗의 기도 사울의 군대가 다윗의 생명을 노리고 샅샅이 수색하며 점점 더 포위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경우를 당합니다. 사방이 꽉 막히고 도무지 피할 길이 없어 보일 때가 적지 않습니다.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기도뿐입니다. 사실 기도는 바로 이런 자의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자만이 정말 기도다운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다윗도 그랬습니다. 이 산에서 저 산으로 도망하다 당장이라도 붙잡힐 듯한 긴박한 순간, 그는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윗의 그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블레셋의 침공을 연출하시므로 사울의 군대를 급히 그리로 돌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때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주의 이름으로 다윗은 주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1절),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6절). <주의 이름>이란 단순한 호칭이 아닙니다. 주의 이름은 곧 주님 자신이며 주의 능력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장애인을 향해 외쳤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행 3:6). 그러자 곧 그 장애인이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합니다. 주님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다 시행하리라>(요 14:14)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 16:17,18)고도 하셨습니다. 주님의 이름, 주님의 존재, 주님의 권능을 빌어 기도하십시오. 애꿎은 소나무가 아니라 주님의 이름을 붙잡고 씨름하십시오.
솔직한 기도 다윗의 기도의 최대 강점은 솔직함입니다. <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5절). 우리는 차마 이런 기도는 못 드립니다. 그럼에도 기도의 비밀은 바로 이런 진실에 있습니다. 자기의 속마음을 무섭도록 진실하게 털어놓는 겁니다. 주님이 골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기도하라 하신 이유가 뭘까요? 남을 의식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격리된 장소에서 홀로 하나님 앞에 벌거벗으라는 뜻입니다. 그 내용이 다소 이기적이고 인간적이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무조건 진실해야 그 기도가 상달 됩니다. 보십시오! 상황이 급반전되어 그토록 절박하기만 하던 그의 기도가 이제는 감사와 찬양으로 바뀌었습니다.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7절).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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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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