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구성
초연:1803년 4월 5일,빈의 안 데어 빈 극장에서 베토벤 자신의 지휘 헌정:리히노프스키 후작 편성:플루트2,오보에2,클라리넷2,파곳2,호른2,트럼펫2,팀파니,현 5부
◆제 1악장 Adagio molto - Allegro con brio
아다지오 몰토 3/4-알레그로 콘 브리오 D장조4/4
서 주에는 서정적인 윤기가 흐르며 극적인 힘도 존재한다. 특히 서주가 끝날 무렵 나타나는 강렬한 d단조의 하행악구는 인상적이다. 주요부는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젊음으로 가득 차 있다. 서주 마지막에 급속하게 하강하는 바이올린을 저음부의 현악기가 받아 활기차게 제 1주제를 제시한다. 이것은 하이든이나 모짜르트에서도 발견 할 수 있는 주제이다. 그러나 처리하는 방식에서는 완전히 베토벤적이라 할 수 있다. 이 동기는 다양한 각도에서 교묘하게 처리된다. 강력한 힘을 지니며 분명함을 지지닌 경과부 후에 목관과 호른이 행진곡풍으로 밝게 제 2주제를 내놓는다. 이것을 확보하면서 제 1주제 동기를 사용한 코데타로 들어가 제시부가 끝난다. 발전부는 제 1주제로 시작하여 차츰 이 주제를 카논적으로 처리해가며 ,이 주제의 동기를 처리하면서 제 2주제를 전개한다. 충실한 발전부라 할 수 있다. 재현부는 서주 끝부분에서처럼 제 1주제를 등장시키면서 시작된다. 아울러 두 주제를 재현시키고 나서 코다로 들어간다. 코다는 제 1주제에 토대를 두고 전개와 같은 처리를 보여주며 악장 전체의 클라이막스를 구축한다.
◆제 2악장 Larghetto 라르게토 A장조 3/8 소나타 형식
절 묘한 아름다움을 지난 악장으로 특히 그 선율은 빈의 춤곡과 연관된 것이다. 널리 알려지고 훗날 가사가 붙여져 가곡으로 편곡되기도 하였다. 제 1주제는 대위법적인 풍부한 울림을 수반하며 먼저 현이 풍부한 정서를 지니고 노래한다. 이것이 목관으로 옮겨져 발전하며 경과부로 들어간다. 여기에서 제 2주제를 바이올린이 애정어린 선율로 연주한다. 발전부는 제 1주제를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격렬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어떤 환상적인 성격도 지닌다. 재현부는 두 개의 주제를 차례로 보여주지만 음색에 대위법적 처리면에서 제시부와는 약간 다르다.
◆제 3악장 Scherzo 스케르쪼 알레그로 D장조 3/4
3 부 형식, 앞서 말한 대로 기존의 미뉴에트와는 분명 다른 것이다. 자유분방하며 청년 베토벤의 독창성을 보여준다. 중간부에 해당하는 트리오는 <교향곡제 1번>의 미뉴에트처럼 기본 조성이 D장조이다. 목관에서 부드럽게 시작하며 잠시 후 현의 격렬한 움직임으로 옮겨간다.
◆제 4악장 Allegro molto 알레그로 몰토 D장조 2/2 소나타 형식
주 제가 두드러지며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론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극도로 예리한 제 1주제로 시작하며 잠시 후 첼로에 부드러운 선율이 나타나는데 그러나 이것이 제 2주제는 아니다. 그리고 다시 힘을 증대시켜 가면서 그 클리아막스에서 제시부가 끝나도 곡은 발전부로 들어간다. 이 발전부는 제 1주제를 이용하여 유머러스한 효과와 극적이고 강력한 힘을 드러낸다. 그리고 제 1주제가 본래의 모습대로 등장하여 재현부로 들어간다. 재현부는 제시부처럼 진행하면서 화려하고 정열적으로 곡이 마무리 된다. 이 악장에서는 발전부와 코데타에서 제 1주제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며 그 대문에 이 악장은 론도 소나타 형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