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넷향기 No.401 "기회

鶴山 徐 仁 2010. 3. 17. 17:42

 
 

인생을 살다보면 가끔은 자신이 지나온 삶에 대하여 돌아 볼 때가 있습니다. 인생에 대한 회고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공자의 인생 회고론 인데요. 아마도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이야기 일겁니다. 공자는 그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퇴역군인 64살의 아버지와 그의 세 번째 여인이었던 17살의 무속인 사이에서 ‘들판에서 합해서 태어난 야합이생(野合而生), 그러니까 부적절한 혼인관계에 의해서 태어난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힘들고 어렵게 73년의 인생을 살다 간 그는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회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작년부터 큰 유행을 하고 있는 막걸리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작년 한 경제 연구소에서 2009년을 빛낸 트렌드 두 가지를 ‘김연아와 막걸리’로 뽑았을 정도로 막걸리의 시장이 커지고 사람들이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일본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막걸리가 유행한 면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 술 막걸리를 맥주나 와인만큼 키워 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할 거 같아서 오늘 주제로 정했습니다. 요즘 홍대, 신사동 가로수 길 등 젊음의 거리를 가보면 ‘막걸리 바(BAR)라는 것이 많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