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창조질서 지키기

鶴山 徐 仁 2009. 7. 28. 18:00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창조질서 지키기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너희와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라”(창세기 9장 9절, 10절)

기독교 신학은 지난 500년간 출애굽기를 바탕으로 하는 구원신학이 주류(主流, Main Stream)를 이루어 왔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곳에서 해방시킨 출애굽기의 모티브에서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을 이루는 구원신학이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교회의 신학의 흐름이 바뀌어 가고 있다. 출애굽기를 바탕으로 하는 구원신학에서 창세기를 바탕으로 하는 창조신학으로 신학의 흐름이 바뀌어 가고 있다. 창조신학을 생태신학이라 부르기도 하고 환경신학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신학의 새로운 흐름은 여성신학과도 연관되어진다.

창조신학의 핵심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와 지구의 질서를 창조 섭리와 창조 질서에 맞게 지켜 나가자는 신학이다. 종래의 신학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인간의 역할에 대하여 그릇되게 생각하여 온 감이 짙다.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지으신 후에 사람을 지으시고 모든 피조물들을 다스리며 지배하게 하였다는 관점이다. 그래서 피조물을 다스시리며 지배한다는 생각으로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창조 질서를 깨뜨리는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이런 흐름이 최근에 이르러 완전히 전환을 이루어 가고 있는 것이다. 만물을 다스리며 지배하는 것이 사람의 역할이 아니라 만물을 보호하며 북돋우어 나가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부합한다는 관점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창세기 9장에 기록된 하나님과 노아의 가족과 사이에 맺어진 언약(言約 Covenant)에 대한 재확인이 창조신학에 대한 대표적인 경우이다. 노아 홍수 이후에 하나님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사람과 모든 생물이 함께 번영을 누리도록 약속하신 언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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