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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휴일 아침에도 조문 행렬 이어져

鶴山 徐 仁 2009. 5. 24. 10:54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시빈소가 차려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는 휴일인 24일에도 조문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8시40분께부터 유족들의 분향을 시작으로 정치인과 일반인의 조문이 시작된 이후 밤새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조문했다.

24일 오전에도 전국에서 많은 조문객이 주차문제로 출입이 제한된 봉하마을 진입로를 2㎞이상 걸어서 들어와 빈소를 찾고 있다.

조문객들은 마을광장 한 쪽에 마련된 방명록에 ‘편히 쉬십시오’, ‘명복을 빕니다’ 등을 적으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통해했다.

장례를 준비 중인 유가족과 참여정부 참모진은 현재 마을회관 앞의 좁은 분향소를 대신할 폭 10m정도의 대형 분향소를 설치 중이다.

이날 오후부터는 이 분향소에서 조문객을 맞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세종증권 매각 비리로 구속됐다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가 모습을 나타냈다.

건평씨는 노 전 대통령의 사저 쪽에서 나와 곧바로 임시빈소가 마련된 마을회관으로 들어가다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말없이 빈소 안으로 모습을 감췄다.

23일 오후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이날 새벽에 봉하마을에 도착한 건평씨는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유가족 등과 장례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분향소에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이택순 전 경찰청장과 김한길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고위 관료와 정치인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아직까지 장례일정과 형식 등 장례절차를 확정하지 못한 유가족과 참여정부 참모진은 “노 전 대통령이 갑자기 서거해 경황이 없다”며 일정 확정이 늦어지는 이유를 밝혔다.

김해 연합뉴스

2009-05-24 

 

鶴山 ;

원인이나 이유를 불문하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던 분이 자살로 삶을 마감한 고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하여,

삼가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하는 바이지만, 이번 사건을 통하여 한 때는 우리나라의 국가원수였던 한 사람이 야인생활 불과 1 여년만에 왜 자살로 일생을 마쳐야 했는 가를 깊이 통찰하고 큰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 모두는 감성적인 판단에 의한 의사 표현이나 행동의 유발을 통해 또 다른 살아있는 집단의 이기주의 확산에 이 죽음을 악용할려고 기도하기 보다는 모두가 자중하면서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고인의 죽음이 또 다른 악순환의 고리가 되진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로 자살을 서거라고 명명하고 있지만, 자신이 오랜 기간 몸 담았던 군에서는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경우에는 사망 후에도 조직과 집단에 대한 불명예를 끼친 댓가를 받게 되어 연금수급 대상자라고 하더라도 연금을 받을 수 없게 되고, 물론, 국립묘지에 안장은 있을 수도 없는 처지가 되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 보니, 대통령이라는 직이 역시 대단하고, 좋기는 좋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이번 고인의 자살을 통해, 지금 세계 각국의 국민들이 우리 나라와 우리 국민들을 어떤 모습으로 보고 느끼겠는 가 하는 점이다. 그는 일반 대중 속의 평범한 개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국가원수인 대통령이었던 분이다.

 

우리 국민 모두가 고인의 죽음을 여러 각도에서 깊이 그리고 냉정하게 통찰하면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