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믿음과 비전 ⑤

鶴山 徐 仁 2009. 5. 11. 12:05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믿음과 비전 ⑤

“인류의 장래는 인간의 상상력과 비전에 달려 있다”는 말은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이 한 말이다. 이 말에 공감을 보내면서 이 말을 나름대로 고쳐 “인류의 미래는 참된 신앙과 비전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싶다. 상상력과 신앙이 상관있는 것은 바람직한 상상력은 바른 신앙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종교적 상상력 곧 영적 상상력이 창조적인 상상력의 뿌리가 된다. 물론 이런 상상력에 도달하려면 종교인들이 흔히 빠져들기 쉬운 폐쇄성이나 독선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신앙 없이도 비전은 지닐 수 있다. 그러나 바른 신앙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 비전은 개인과 공동체를 그릇된 방향으로 이끌기가 쉽다. 바람직한 비전은 바른 신앙의 바탕 위에 서있을 때에 건강하고 창조적인 비전이 된다.
구약성경의 잠언에 이르기를 “비전없는 백성은 망한다”하였다.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워 질 때일수록 비전이 더욱 중요하다. 백성들로 하여금 허물어져 가는 경제를 다시 일으킴에 동원할 수 있는 것은 비전을 제시하여 그 비전에 힘을 모아 나갈 수 있을 때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비전은 올바른 신앙의 바탕에서 창출된 비전일 때에 모두에게 유익을 주고 희망을 주는 비전이 된다. 그러기에 신앙과 비전은 마치 동전의 앞뒤와 같이 상관관계가 있다. 어느 공동체이든 그 공동체를 이끄는 지도자가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 그냥 비전이 아니라 건전하고 창조적인 신앙의 바탕에서 창출되어지는 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