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감사와 믿음

鶴山 徐 仁 2009. 1. 24. 10:54



감사와 믿음


감사는

믿음이다.

감사할 줄 모르면
이 뜻도 모른다.

감사는
반드시 얻은 후에 하지 않는다.

잃었을 때에도 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현승 시인의 시 ‘감사’-

빈손을 들고 주님께 나갈 때,
눈물이 앞을 가리고
목이 메여 한 마디도 할 수 없을 때,
그 때에도 잃어버릴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희망입니다.
우리의 존재를 통해 나타내 보이시는
주님의 십자가 사랑입니다.
어느 때에든지 주님을 바라고
그분의 선하심을 감사합니다.
지금은 주님의 뜻을 알 수 없고
오직 깊은 슬픔만이
우리의 가슴을 가득 채우고 있을지라도
여전히 사랑한다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잠잠히 엎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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