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敎育.學事 關係

“사립대 예산 ‘뻥튀기’…등록금 20% 더 거둬”

鶴山 徐 仁 2008. 12. 18. 23:14

 

“사립대들이 예산을 합리적으로 편성했다면 등록금의 20%는 덜 받을 수 있었다.”

등록금 대책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전국 네트워크(등록금넷)는 18일 오전 10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7년도 사립대학 예·결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151개 사립대들은 수입은 줄이고 지출은 늘리는 ‘뻥튀기식’ 예산 편성으로 총 1조 7174억원의 차액을 만들어낸 것으로 드러났다.2006년 등록금수입인 총 8조 5295억원의 20.1%에 달하는 액수다.

또 대학들은 외환위기를 맞았던 지난 1998년과 1999년 등록금을 동결했으면서도 적립금을 쌓아온 것으로 나타났다.등록금넷이 1997~1999년 사립대 교비회계 적립금 현황을 조사해 보니 대학들은 1998년에는 3634억원,1999년에는 2821억원의 적립금을 더 쌓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08-12-19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