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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십자 직통전화 ‘예고대로’ 끊겼다

鶴山 徐 仁 2008. 11. 13. 18:18

 북한이 예고한대로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한 남북 당국간 직통전화 라인이 실제로 단절됐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오늘 아침 9시 판문점의 적십자 직통라인으로 시험통화를 했는데,연결이 되지 않았다.”며 “신호가 가는데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적십자 직통라인은 전통문 발송 등 남북 당국간의 상호 소통에 사용돼 왔다.

▲ 김호년(왼쪽) 통일부 대변인이 12일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북한이 다음 달 1일부터 남북간 통행을 엄격히 제한한 것과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변인은 또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로 연결하는 라인과 남북간 선박 운항에 필요한 해사 당국간 라인,항공관제 라인,경의선·동해선의 군 통신선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오늘 개성관광객 278명,교류협력 관계자 27명 등이 정상적으로 북한을 방문했으며,현재 개성공단에 우리 국민 1천672명이 체류중”이라고 소개,현재로선 남북간 통행 및 체류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

 아울러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를 통한 문건 송달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12일 정부의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 공동 제안국 참여를 문제삼으며 판문점 적십자연락대표부를 폐쇄하고 북한 측 대표를 철수시키는 한편 판문점을 경유한 모든 남북 직통전화 통로를 단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