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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 Hymn

두레교회 교육목회 ⑤

鶴山 徐 仁 2008. 11. 11. 17:30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두레교회 교육목회 ⑤

유대인들의 교육시스템에 대하여 좀 더 살펴보자. 이스라엘에 가면 곳곳에 ‘키브츠’라는 공동체 마을이 있고 ‘모샤브’라는 협업농장들도 있다. 이들 공동체에는 자체 학교를 세우고 자녀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그런데 이들 학교들의 교육 커리큘럼이 유별나다. 학생들에게 오전 중에는 야웨 하나님의 말씀인 TORA를 가르치고 TORA를 해설해 놓은 TALMUD를 가르친다. 말씀을 암송케 하고 그 내용을 서로 토론케 하고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게 한다. 그리하여 영성을 기르고 창발력(創發力)과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르게 한다.

그리고 나서 오후시간에 학과목을 가르친다. 그 학과목 중에는 과학교육과 외국어 교육을 우선시한다. 유대인들 교육에 있어 외국어 교육이 특히 유명하다. 우리로 말하자면 초등학교 시절에 제일 외국어를 마스터 하게 한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제 2 외국어를 배우게 하고 고등학교에서 제 3 외국어를 배우게 한다. 그런 후에 대학에 가면 이미 제 4 외국어를 습득케 한다. 그러기에 유대인들을 만나 고등학교를 나왔다 하면 외국어 3가지를 하고 있다는 말이 되고 대학을 나왔다면 외국어 4가지를 한다는 말이 된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 어머니들을 일컬어 ‘Second Jewish Mother’라 한다. 유대인 어머니들의 교육열이 대단한 수준으로 한국인 어머니들의 교육열 역시 뜨겁기에 ‘제2의 유대인 어머니’라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교육열이 높기로는 유대인 어머니나 한국인 어머니나 비슷하지만 교육에 대한 마음가짐과 내용이 다르다.
한 예를 들자면 유치원 시절에 자녀가 유치원을 다녀오면 한국인 어머니들은 묻기를 오늘 선생님에게 무엇을 배웠느냐? 선생님 말씀 잘 들었느냐?고 묻는다. 그러나 유대인 어머니들은 그렇게 묻지를 않는다. 오늘 선생님에게 무엇을 질문하였느냐?고 묻는다. 무엇을 배웠느냐?는 질문을 듣고 자란 이이들과 무엇을 물었느냐는 질문을 듣고 자란 아이들이 세월이 흐른 뒤에 차이가 날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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