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내마음에 곱게만 다가오는
너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
너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
늘 그리운 너를 안고 싶어
가슴이 저려오는데
가슴이 저려오는데
너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
잔잔하던 내 마음을 흔들어놓아
다가가면 뒷걸음치고 달아나는
다가가면 뒷걸음치고 달아나는
너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
멀어지면 슬며시 다가와
내 마음의 빈틈에 찾아드는
내 마음의 빈틈에 찾아드는
너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
사랑의 불씨를 담고 있을 수 없어
마구 사랑하고 싶은데
마구 사랑하고 싶은데
너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
네 마음에 내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껏 사랑하고 싶은데
마음껏 사랑하고 싶은데
너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
꼭 만나지 않아도 좋은 사람/ 용 혜원
늘 그리움이란
책장을 넘기면
떠오르는 사람들
사랑을 하지 않았아도
어떤 약속이 없어도
가끔씩 생각 속에
찾아와서는
미소짓게 하는 사람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람의 가깜이
삶의 멀리서
언제나 훈훈한 정감이
가득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
꼭 만나지 않아도
좋은 사람들
떠오르면 그리운 사람들
바라만 보아도 좋은
상큼한 과일 같은 사람들
책장을 넘기면
떠오르는 사람들
사랑을 하지 않았아도
어떤 약속이 없어도
가끔씩 생각 속에
찾아와서는
미소짓게 하는 사람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람의 가깜이
삶의 멀리서
언제나 훈훈한 정감이
가득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
꼭 만나지 않아도
좋은 사람들
떠오르면 그리운 사람들
바라만 보아도 좋은
상큼한 과일 같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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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낼 수 없는 그리움
눈으로 보지도 만질 수도 없는 사랑인데..
왜 가슴에 담을 수도 없는 그리움만
낙엽처럼 채곡채곡 쌓여 가는지..
잘라내어도 자꾸만 타고 오르는 담쟁이 덩쿨처럼
어쩌자고 이렇게 시퍼런 그리움만 자라는지..
돈처럼 써버려서 줄어들 수 있는게 사랑이라면
영화나 연극처럼
안보고 안듣고도 잘 살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면
이렇게 쓰리고 아린 사랑의 아픔도
그리움도 없을텐데..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사랑이
어떻게 내 인생을.. 내 삶을
제 멋대로 쥐고 흔들어 대는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나를 찾지도 돌아보지도 않는 사람인데..
놓아주지도 붙잡지도 못하는 외사랑에
애태우는 내가
머물 곳을 찾지 못해 비에 떨고 있는
가여운 파랑새처럼
한없?시리고 외롭습니다
오르지도, 따오지도 못할 하늘에 별을 보며
가슴 태우는 내가
한없이 어리석고 못난 바보같아
제자신 너무나 작고 초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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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 가슴에 손을 얹으라 /용 혜원
뼈마디 마디마디
핏줄 핏줄마다
그리움으로 채워 놓고
그리움으로 흐르게 하더니
사람들은 만날 때마다
생각나게 하는 그대
왜 내 마을을 헤집어 놓으려 하는가
거부하는 몸짓으로
거부하는 손짓으로
아무런 말하지도 않는 침묵이
내 가슴에 못을 박는다.
구름이 흘러가도 흔적이 없듯
그대 그리움만 만들어 놓고
어디로 그리도 빨리 치닫는가
핏발 선 눈동자로 바라보며
낚시에 물린 목숨처럼
나를 조롱하지 말라
떠나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다가도
언제나 텅 비어 나에게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가 그대여
사랑으로 인해 열 오른 몸
애처롭게 우는 울음으로
다시 그리움으로 금이 가지 않도록
그대 내 가슴에 다소곳이 웃으며 손을 얹으라
그대를 언제나 사랑하는 내 마음은
재처럼 사그라들지 못하고
날마다 열기를 더하고 있다.
그대 내 가슴에 손을 얹으라
핏줄 핏줄마다
그리움으로 채워 놓고
그리움으로 흐르게 하더니
사람들은 만날 때마다
생각나게 하는 그대
왜 내 마을을 헤집어 놓으려 하는가
거부하는 몸짓으로
거부하는 손짓으로
아무런 말하지도 않는 침묵이
내 가슴에 못을 박는다.
구름이 흘러가도 흔적이 없듯
그대 그리움만 만들어 놓고
어디로 그리도 빨리 치닫는가
핏발 선 눈동자로 바라보며
낚시에 물린 목숨처럼
나를 조롱하지 말라
떠나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다가도
언제나 텅 비어 나에게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가 그대여
사랑으로 인해 열 오른 몸
애처롭게 우는 울음으로
다시 그리움으로 금이 가지 않도록
그대 내 가슴에 다소곳이 웃으며 손을 얹으라
그대를 언제나 사랑하는 내 마음은
재처럼 사그라들지 못하고
날마다 열기를 더하고 있다.
그대 내 가슴에 손을 얹으라
손을 흔들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몹시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모두다 만나 실컷 떠들어 대고
마음껏 웃어도 보고
노래도 마음껏 소리치며
부르고픈 날이 있습니다.
마구 달아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두다리 쭉 뻗고
통곡하듯 울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미운 사람들에게 욕이나 신나게 퍼부어 주고
꼼짝 않고 며칠간 누어
잠이나 푹 자두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하루 온종일 돌아 다니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영화, 연극, 음악감상과 쇼핑을 마음껏
누구에게도 간섭을 받지 않고 하고픈 날이 있습니다.
이 마음이 내 마음만이 아니라
모두들 하고픈 마음일 테니
오늘도 삶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길을 가야겠습니다.
~play 'Love Letter' ... '대지를 적시는 비'
출처 : hgmja
글쓴이 : 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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