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st Bowl in Ranch(1936) / 먼지폭풍의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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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不況). 미국의 금융쇼크를 보면서 진보 학자들은 자본주의가 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공산주의는 이미 20년 전에 망했다. 이론만 놓고 본다면 공산주의만큼 매력적인 것도 없다. 불행히도 인간의 본성은 그와 일치하지도 않으며 세계 어느 나라도 그것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양식(良識)이 없는 사람이 지식(知識)이나 권력을 쥐고 있는 것처럼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없다. 그래서 학자는 해결사가 되기도 하고 원인제공자가 되기도 한다. 전문가는 그의 수준에서 주장하기 때문에 때로는 난해(難解)한 경우도 많다. 그러나 누구의 말보다 더 정확한 교과서는 역사다. 경제공황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상대적 과잉생산으로 소비와의 균형이 깨진 것을 급격히 재조정되는 현상을 말한다. 공황(Crisis)은 2년 이상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하락세가 깊고 실업률이 높은 상태가 되는 것이고, 불황(Depression)은 6개월이상 마이너스 성장률이 되는 것을 말한다. 경제는 불경기, 호경기, 불황이라는 주기적 사이클이 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적자생존(適者生存)이 일어나기도 하며, 망하는 사람도 있지만 신흥재벌도 생겨난다. 그런 과정은 지금까지의 경제이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있다. 그래서 유명한 어느 학자의 말이라 해서 맹신하기에는 항상 무리가 따른다. 미국은 단 한번의 공황(1929~34)이 있었으며 총 10번의 불황이 있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공황이 된 것은 1차 대전 종식으로 생산설비 과잉과 전쟁으로 인한 자원 및 자금고갈 현상을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공황당시 미국은 인구 1억2천, GNP $1,000불, 실업률 25%이었는데 망한 은행의 예금자들은 돈을 찾을 길이 없었다. 그 후로 연방예금지급보험이 생겼는데 현재 25만불까지 보호된다. 불안감으로 야기(惹起)되는 예금인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6.1%에 몰게지 연체률이 6.2%다. 실업률 산출은 직업을 가졌던 사람이 그 직업을 잃은 상태에서 6개월 이내인 사람들의 비율이다. 때문에 단기적인 고용시장의 변화를 측정하는 수단일 뿐, 국가 통계에서 실업률은 낮으나 실업자가 많은 경우도 있다. 어느 나라든 경제 파동의 최대 피해자는 서민들이다. 당시에 미국의 서민들을 괴롭힌 것은 공황이 끝나고 2년 뒤인 1936년의 극심한 가뭄으로 농경지대가 거의 폐허가 된 것 때문이었다. 새로 투입된 농기계로 지력(地力)을 돋구기 위해 땅을 깊이 파서 뒤 엎었는데 마침 극심한 가뭄으로 수분함량이 줄어서 사막의 모래폭풍처럼 먼지폭풍을 몰고 왔었다. 어느분이 추천한 ‘분노의 포도(The Gapes of Wrath)’라는 소설이 그 시대적 배경이다. 노벨상을 받았고, 미국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교재로 쓸 정도로 훌륭한 소설은 맞지만 현재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읽기엔 문제가 있는 책이기도 하다. 자신의 불운에 대한 돌파구를 불합리한 사회구조로 돌릴 수도 있어서 자칫 이념투쟁가가 될 수도 있다. 일차산업은 국가가 당장의 수익창출보다는 백년대계를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 한국의 새만금 프로젝트는 원안대로 농경지로 하는 게 맞다. 집단 영농으로 그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으며, 매립지는 그 진동 때문에 정밀기기나 첨단산업에는 적합하지도 않다. 이상기온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지난 5년 동안 급상승했고, 현재 바이오 연료를 위한 농작물 재배로 거의 두 배 이상 값이 뛰었다. 자국의 작황에 따라 수출 금지되면 돈이 있어도 수입할 수 없는 난처한 입장이 된다. 미국은 농업, 수산업, 광산업에 대해서는 장려정책으로 특별 세율을 적용한다. 현재 어느 나라나 다 불황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민족은 어려움을 통하여 더 발전 시키는 지혜가 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전쟁을 극복했고, 지난 IMF사태도 잘 대처 하였다. “돈은 전쟁이나 불황일 때에 벌기가 더 용이하다” 소설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에 나오는 말이다.
일전에는 증권가의 귀재라는 와렌 버페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현재가 투자적기다. 나는 (회사 돈이 아닌) 개인구좌로 지금 증권을 사고있다’고 했다. 아래는 그가 기고한 원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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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 American. I Am.
THE financial world is a mess, both in the United States and abroad. Its problems, moreover, have been leaking into the general economy, and the leaks are now turning into a gusher. In the near term, unemployment will rise, business activity will falter and headlines will continue to be scary.
So … I’ve been buying American stocks. This is my personal account I’m talking about, in which I previously owned nothing but United States government bonds. (This description leaves aside my Berkshire Hathaway holdings, which are all committed to philanthropy.) If prices keep looking attractive, my non-Berkshire net worth will soon be 100 percent in United States equities.
Why? A simple rule dictates my buying: Be fearful when others are greedy, and be greedy when others are fearful. And most certainly, fear is now widespread, gripping even seasoned investors. To be sure, investors are right to be wary of highly leveraged entities or businesses in weak competitive positions. But fears regarding the long-term prosperity of the nation’s many sound companies make no sense. These businesses will indeed suffer earnings hiccups, as they always have. But most major companies will be setting new profit records 5, 10 and 20 years from now.
Let me be clear on one point: I can’t predict the short-term movements of the stock market. I haven’t the faintest idea as to whether stocks will be higher or lower a month — or a year — from now. What is likely, however, is that the market will move higher, perhaps substantially so, well before either sentiment or the economy turns up. So if you wait for the robins, spring will be over.
A little history here: During the Depression, the Dow hit its low, 41, on July 8, 1932. Economic conditions, though, kept deteriorating until Franklin D. Roosevelt took office in March 1933. By that time, the market had already advanced 30 percent. Or think back to the early days of World War II, when things were going badly for the United States in Europe and the Pacific. The market hit bottom in April 1942, well before Allied fortunes turned. Again, in the early 1980s, the time to buy stocks was when inflation raged and the economy was in the tank. In short, bad news is an investor’s best friend. It lets you buy a slice of America’s future at a marked-down price.
Over the long term, the stock market news will be good. In the 20th century, the United States endured two world wars and other traumatic and expensive military conflicts; the Depression; a dozen or so recessions and financial panics; oil shocks; a flu epidemic; and the resignation of a disgraced president. Yet the Dow rose from 66 to 11,497.
You might think it would have been impossible for an investor to lose money during a century marked by such an extraordinary gain. But some investors did. The hapless ones bought stocks only when they felt comfort in doing so and then proceeded to sell when the headlines made them queasy.
Today people who hold cash equivalents feel comfortable. They shouldn’t. They have opted for a terrible long-term asset, one that pays virtually nothing and is certain to depreciate in value. Indeed, the policies that government will follow in its efforts to alleviate the current crisis will probably prove inflationary and therefore accelerate declines in the real value of cash accounts.
Equities will almost certainly outperform cash over the next decade, probably by a substantial degree. Those investors who cling now to cash are betting they can efficiently time their move away from it later. In waiting for the comfort of good news, they are ignoring Wayne Gretzky’s advice: “I skate to where the puck is going to be, not to where it has been.”
I don’t like to opine on the stock market, and again I emphasize that I have no idea what the market will do in the short term. Nevertheless, I’ll follow the lead of a restaurant that opened in an empty bank building and then advertised: “Put your mouth where your money was.” Today my money and my mouth both say equities
< 출처 : 아름다운 60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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