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실내악단(Munich Chamber Orchestra)
‘전통과 개혁’이라는 2개의 상반된 분야에서 공히 성공적으로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실내악단이다. 1950년, 크리스토프 스탭(Christoph Stepp)에 의해서 설립되었고, 1956년에 한스 스타들마이어(Hans Stadlmair)에게 지휘봉이 넘어가 매년 70회 이상의 콘서트를 소화해 내는 전통을 확고하게 심었다. 스타들마이어 이후에 이 악단을 맡은 크리스토프 포펜(Christoph Poppen)에 의해서 뮌헨 쳄버의 연주기량은 그야말로 눈부신 발전을 보였고, 유니크한 프로그래밍으로 꾸준하게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1995년부터 이 악단은 세계의 여러 지역을 투어했다. 독일 문화원(괴테 인스티튜트)의 후원을 받아서 브라티슬라바 등 동구의 여러 도시에서 연주했고, 미국, 중국, 일본,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의 도시들도 다녔다. 다른 악단들이 쉽게 다니지 못했던 중앙 아시아의 여러 나라까지도 찾아 다니면서 많은 콘서트를 가졌다.
1995년 이후, 기돈 크레머, 로스트로포비치, 핏셔 디스카우, 테레자 베르간자, 킴 카스카시언, 폴 마이어, 로도반 블라드코비치, 피터 사드로, 스텔라 듀페시크스, 코르넬리아 칼리쉬, 이자벨 파우스트 등 세계적인 명연주자들과 연주하고 있고, 하인츠 홀리거 등 많은 객원 지휘자들을 맞아 작업하는 등 활기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포펜은 어린이를 위한 특별 기획콘서트와 오페라 공연을 정기적으로 공연했는데, 독일의 인기있는 연예인 선니 멜레스(Sunnyi Melles)를 내레이터로 내세운 ‘어린이를 위한 콘서트’는 청중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있는 음악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은 현대음악 작품들을 세계 초연하는 많은 기록들을 지니고 있다. 물론 클래식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일구어냄으로써 클래식과 컨탬퍼라리 사이의 균형을 절묘하게 유지하는 악단이기도 하다.
그동안 이 악단은 많은 상을 받았다. 뮌헨 시에서 주는 "Musikpreis"상을 비롯해서 ‘유럽문화상’ ‘독일 음악출판상’ ‘칸느 국제 클래식 상’ ‘크리스토프와 스테판 카스케 상’ 등.
Karl Friedrich Zelter 1758~1832
독일 작곡가·지휘자·음악교육가. 베를린 출생. 석공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부터 작곡가로 주목을 받았다. 1800년 스승 K.F.C. 파슈의 후임으로 징아카데미의 지휘자가 되어 베를린 음악계의 주요 인물로 활동하였다. 1807년 합주학교를 창립, 1882년 베를린교향악단으로 발전하였고, 1809년 독일 남성합창단의 전신인 남성합창단을 창립하였다.
1809년 베를린대학 음악교수가 되었고, 1803∼1813년에 걸쳐 ＜국가·지방·교회·학교의 음악정보 현황의 재편성＞에 관한 7권의 보고서를 출판하여 19세기 프로이센에서 발전한 음악교육의 기초를 만들었다. 제자에는 J.L.F. 멘델스존과 C.O.E. 니콜라이 등이 있으며, J.W. 괴테와도 친교가 두터웠다. 작곡가로서 200여 곡의 가곡과 칸타타·종교음악·남성합창곡을 발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