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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鶴山 徐 仁 2008. 2. 16. 18:25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출처 : 해바라기 연가
글쓴이 : 킬리만자로표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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