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봄이 왔으면 좋겠다.

鶴山 徐 仁 2008. 1. 30. 08:52
      봄이 왔으면 좋겠다 蓮喜/강인숙 하얀 눈송이 이슬묻은 얼굴에 뿌리고 저 멀리 떠나는 그대 작은 가슴에 뿌리고 슬픈 바다는 아무 이유도 모른체 어제와 똑같은 파도만 일렁인다 작은 잎새 바람에 흔들려 떨어질때 포근한 그대 품안에 안기어 속삭였는데 하얀 겨울 눈송이 소복히 내리니 나 혼자다 노란 색깔의 꽃이 피고 분홍색의 꽃이 피면 다시 오신다던 그대는 발자국 하나 남기지 않고 떠난지 오래지만 따사로운 봄이 오면 하얀 겨울이 다시 그리울까 아직은 내 마음은 추운 겨울에 묻혔는데 이별을 안고 그리움을 안고 떠난 사랑은 아무런 소식이 없다 나 아직은 이별 속 추운 겨울안에 숨쉬는데 따뜻한 향기를 머금고 어느날 찾아온 봄의 향기는 지금쯤 어디에서 사랑을 찾아 헤매는지 기약없는 이별을 오늘도 기다리는 내 영혼이 아프다. x-text/html; charset=iso-8859-1" loo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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