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오늘도 그리움 한짐 지고 갑니다.

鶴山 徐 仁 2008. 1. 1. 14:19
      오늘도 그리움 한짐 지고 갑니다. 어쩌나요 당신이 보고 싶은데 그래도 참아야 하는거겠죠 궁금해지면 당신의 생각으로 채워지고 어쩌지 못하는 내 마음이 안타 깝습니다 가슴 속 가득 채우고 싶고 마주할 수 없는 당신이라서 선뜻 다가갈 수 없는 난 묻어있는 그리움에 기대야 하는가요 참 많이 사랑하는데 선듯 다가설 수 없는건지 당신의 마음안에서만 존재하는 나인가요? 하루라도 당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당신의 흔적마져 보이지 않으면 그리움 가득 고여 눈물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다가서는 나를 외면하는 당신의 마음은 아니지만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나의 욕심인가요 지금도 그리움에 주체할 수 없는 나를 봅니다 조금씩만 당신을 떠울리려해도 자꾸만 커져가는 그리움을 어이해야 하는가요 내가 물어보는 말에는 대답이 없고 여전히 당신은 먼곳에 있습니다 언제쯤 이 그리운 마음을 털어버릴 수 있을까요 이렇게 당신을 향한 내마음은 오늘도 그리움 한짐 지고 갑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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