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歷史. 文化參考

대륙 동쪽 끝에서 살아 숨쉬는 海神

鶴山 徐 仁 2007. 12. 28. 23:04

▲ 중국 산둥(山東)성 스다오(石島)진 적산에 자리잡은 적산법화원 전경.

 
 
중국 산둥성 장보고 유적지

통일신라시대인 서기 820년 전후 동아시아 해상을 장악한 장보고(?~841).
역사 속에서 ‘모반을 획책한 반역자’(삼국사기) ‘반란을 획책한 미천한 해도인’(삼국유사)으로 매도된 그가 1200년 만에 ‘해신’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전남 완도 청해진 바닷속에 잠든 그의 기백과 혼은 지금도 일본, 중국을 거쳐 베트남, 인도, 아랍 및 페르시아에 이르는 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유장하게 흐른다.

하지만 그가 남긴 유적은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 산둥성 적산 법화원(赤山法華院)에 가야 비로소 만날 수 있다.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가 주최한 ‘2005년 해상왕 장보고 중국 유적답사’에 함께했다.

 
▲ 장보고 기념탑.


 
▲ 장보고기념관에 전시된 전신 화상.


  
▲ 진시황이 동쪽으로 순찰하다가 머물렀다는 진시황 사당.


   
▲ 적산법화원 내부에 조성된 인공 연못과 다리.
 

 
▲ 적산 법화원 중앙에 세워진 장보고 동상.
그 뒤로 보이는 건물에 장우성 화백이 그린 장보고 화상이 모셔져 있다.


 
▲ 적산법화원 내부 사찰 중에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삼불보전(三佛寶殿)’
2000년에 새로 건축한 대법당이다.


 
▲ 적산법화원 ‘대웅보전(大雄寶殿)’에서 재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