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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책] 자이툰 사단 1년 더 연장, 국회동의 추진 |
국방부 “파병연장 중·장기적 국가이익에 부합” |
한미공조·경제협력 등 고려…신중히 재판단한 결과 |
정부는 23일, 이라크 주둔 자이툰 사단 임무종결에 대해 '07년말까지 부대규모와 임무를 절반수준으로 축소하고 '08년말에 완전 종결 및 철수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결정은 △긴밀한 한미공조의 필요성 △이라크 정부와 주민들의 간절한 요청 △한-이라크간 경제협력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입니다. ☞ 노무현 대통령, 자이툰 사단 파병연장 관련 대국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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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사단은 의료지원 시설보수 구호활동을 통한 민사작전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자이툰 부대원이 현지인들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 △긴밀한 한미공조의 필요성 현재 중동지역의 정세안정을 위한 파병국가들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며, 앞으로 6자 회담 및 남북관계 진전, 한반도 평화체제구축, 동북아 다자안보협력 추진 등에서 동맹국, 특히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합니다. ☞ 미국 "한국의 자이툰 파병연장 환영"(조선일보 인용) ☞ 버시바우, 파병연장은 한국동맹 강화 상징(연합뉴스 인용)
△이라크 정부와 주민들의 간절한 요청 이라크 정부 및 아르빌 지역정부와 주민들은 우리 자이툰 사단의 계속 주둔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 때 어려운 시절을 겪었던 적이 있는 우리가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기여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 쿠르드지방정부 총리 "자이툰 지속 주둔 희망(국방일보 인용) ☞ [기고문/정상돈] 이라크 주민이 계속 주둔 바라는데 (동아일보 인용)
△한-이라크간 경제협력 전망 그동안 제한되었던 우리 기업 진출이 올 1월부터 허용된 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이툰 효과"로 인해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이라크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하디 아르빌 주지사 "자이툰 주둔, 한국기업 진출에 유리"(중앙일보 인용)
따라서 국방부는 "금년 내에 임무를 종결하는 것보다는 1년 더 연장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고 나아가 중·장기적인 국가이익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빠른 시일내에 「국군부대(자이툰사단)의 이라크 파견 연장 및 임무종결계획」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 동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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