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와 열 가라앉히는 수박
랑캐가 가져온 과일이라 해서 조선 초까지 선비들은 수박을 먹지 않았다고 한다. 9~22kg에 이르는커다란
타원형 수박과 1.8~5kg에 이르는 원형 수박 두 가지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것은 대부분원형
수박. 과육은 붉은색이 많지만 노란색이나 흰색을 띠는 것도 있다.4월에 파종해 7~8월에 수확하는 수박
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다.
있다.수박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당질도 4.7% 함유하고 있다. 수박에 들어 있는 당질은 주로 포도당
과과당의 형태라 몸에 잘 흡수되며 지친 몸을 회복시켜준다. 포도당과 과당은 신경 안정과 숙취 해소,해
열과 해독,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수박은 몸 속의 노폐물들이 자연스럽게 소변으로 빠져나
가게 해주고 부기도 가라앉히기 때문에 한방에서수박을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 등의 신장 계통 질환에
이용한다.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차갑게 해서 먹어야 더 맛있다. 또한 씨앗에 지방과단백질 등의 영양이 풍부하므
로 과육과 함께 씨앗도 먹는 것이 좋다.그러나 수박은 본래 찬 성질을 갖고 있어 너무 많이 먹으면 구토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위장이약하고 속이 냉한 사람이나 배탈이 잘 나는 어린아이는 수박을 많
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박을 먹고탈이 났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에 죽염을 타서 먹으면 효과가 있
다. 시트롤린과 아르니킨이 이뇨 작용을 돕는다. 이뇨 작용을 도와주는 성분은 과육보다 껍질 쪽에 더많이 함 유되어 있다. 수박 속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과 과당이 신장의 기능 장애로 나타나는 부종과 염증을 가라앉히는작용을 한다.
하면 피부가 고와진다. 인도가 원산지인 참외는 삼국시대 이전에 중국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여름철 과일로 즐겨 먹은
참외는 달다고 해서 첨과(甛瓜), 뛰어나다고 해서 진과(眞瓜)로 불렸다.참외는 수분 함량이 90%이고, 단
백질과 지질, 당질이 풍부하며 칼슘, 인 등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높다.또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몸이 산성으로 변하기 쉬운데알칼리성 식품인 참외를 많이 먹
으면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 또한 이뇨 작용을 돕는 칼륨 함량이 높다.참외는 한방에서 이뇨작용
과 갈증을 없애는 약재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제거해 변비와 황달, 수종, 이뇨등의 증상에도 사용된다. 특히 참외에는 ‘쿠쿨비타신’이라는 항암 성분이
들어 있어 암 세포가 확산되는것을 막아준다.참외 역시 수박과 마찬가지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
이 차거나 위가 약한 사람, 어린아이들은 한번에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약한 불에 천천히 끓이 면서 찌꺼기를 걷어낸다. 양이 3분의 2 정도 줄면 불을 끄고 기호에 맞게생수나 미
지근한 물에 타서 마신다. 참외의 꼭지를 도려내고 씨를 파낸 과육 안쪽에 꿀 3~4큰술을 넣고 밀봉한 다음 냉장실에 둔다.12시간이
지난 뒤에 꺼내 아침저녁으로 한 개씩 공복에 먹는다. 참외 꼭지 7개를 건조시켜 가루로 만든다. 다른 참외 꼭지 7개를 물 한 컵과 함께 약한 불에서 1~2시간달
인다. 여기에 참외 꼭지 가루를 타서 마시면 천식 증상이 완화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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