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성경의 안식, 가정의 안식

鶴山 徐 仁 2007. 7. 30. 21:36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성경의 안식, 가정의 안식

“룻의 시모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로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룻기 3장 1절)

성경은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을 안식을 얻는 것으로 해석한다. 위에 인용한 구약성경 룻기 3장 1절의 말씀이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시어머니 나오미는 청상과부가 되어 자기를 충성스럽게 모시며 살아가고 있는 착한 며느리 나오미에게 “며늘 아가 내가 너를 위하여 중매를 써서 네가 재혼을 하여 가정의 안식을 누리도록 해 주고 싶구나.”하고 권하는 부분이다. 그리고는 죽은 남편의 가까운 친척 중에 보아스란 이름의 신실한 농장주를 며느리에게 소개하여 가정을 이룰 수 있게 이끌어 주었다.

그리하여 ‘보아스-룻’ 부부에게서 난 아들이 위대한 왕인 다윗의 아버지가 되었다. 가정이 인식의 터전이 되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특히 남자들에게는 왼 종일 일터에서 시달리고 나서 지친 몸을 이끌고 사랑하는 아내가 기다리는 가정으로 들어가 안식을 누리는 것이 행복 중의 행복이다. 이런 가정의 행복, 결혼의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 남자들이야말로 진정코 불행한 남자들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요즘 들어 이런 결혼의 행복과 가정의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깨어지게 되는 가정들이 너무나 많다.

이런 현상은 사회적인 질병에 해당한다. 부부간의 행복 내지 가정의 행복은 서로를 이해하고 참고 견디는 중에 뿌리를 내려가게 된다. 그러나 요즘처럼 걸핏하면 헤어지는 생각부터 하는 풍토에서는 가정의 행복이나 안식을 누리는 부부생활은 기대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의 안식, 토지의 안식  (0) 2007.07.31
완전한 사랑  (0) 2007.07.30
성경의 안식(安息)  (0) 2007.07.29
빛을 나누라  (0) 2007.07.29
쉼과 일 ②  (0) 2007.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