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科學. 硏究分野

‘안팎 구분 없는’ 뫼비우스의 띠 신비 풀렸다.

鶴山 徐 仁 2007. 7. 16. 19:18

 

베일에 가려있던 ‘뫼비우스의 띠’의 신비가 마침내 풀렸다고 런던대학(UCL) 연구진이 16일 밝혔다.

1858년 독일 수학자 오거스트 퍼디난드 뫼비우스가 발견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뫼비우스의 띠는 좁고 긴 직사각형 종이를 180°꼬아서 끝을 붙인 면과 동일한 위상기하학적 성질을 가지는 곡면을 말하며 바깥쪽과 안쪽의 구별이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이 때문에 흔히 무한 순환을 의미한다.

네덜란드의 그래픽 아티스트인 모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작품으로 유명해진 뫼비우스의 띠는 1930년대 이래로 역학에 있어 고전적인 난제로 자리매김했다.이 난제가 런던 대학의 게를트 반 데르 하이덴과 유진 스타로스틴 연구원의 방정식에 의해 풀린 것.

연구진이 이날 밝힌 뫼비우스 띠의 신비는 다름 아닌 ‘에너지 밀도차’에 의해 이뤄진다.

‘에너지 밀도’는 띠를 한 번 접음으로써 억제되는 띠안에 축적된 탄력에너지를 의미하는데 띠에서 가장 구부러진 곳은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고,평평한 곳은 에너지 밀도가 가장 낮은 곳이다.

연구진이 밝힌 방정식에 따르면 만약 띠의 넓이가 그것의 길이에 비례해서 증가한다면 ‘에너지 밀도’ 위치도 더불어 이동하는데 그것이 형태의 변형을 가지고 온다는 것.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소수에게만 유용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의약품의 구조모형을 만드는데도 쓰이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리=AFP/연합뉴스

기사일자 : 2007-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