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치료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라파

鶴山 徐 仁 2007. 7. 11. 10:21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치료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라파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나이 사막 길을 행군할 때에 병원도 없었고 약국도 없었다. 의사도 없었고 약사도 없었다. 오로지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지하여 건강한 개개인, 건강한 공동체를 누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치료하시는 의사이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갔다. 이런 신앙고백을 ‘여호와 라파’라 한다. ‘여호와 라파’란 말은 영어로는 ‘Healing God’에 해당하는 말로 ‘치료하시는 의사이신 하나님’을 일컫는다.
 
‘여호와 라파’란 말이 처음 등장하기는 출애굽기 15장에서다. 애급 종살이에서 벗어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광야로 나왔을 때였다. 홍해바다가 마치 육지같이 갈라지는 감격을 눈으로 보았으나 행진이 이어지게 되면서 예상치 못하였던 시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막 길을 3일간을 행군하면서 한 모금의 물도 마시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때 마라우물을 발견하고는 감격의 환호성을 소리 질렀다. 그러나 그 감격도 잠시 마라우물의 물이 마실 수 없는 오염된 물인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백성들이 지도자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하자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바 쓴 물이 단 물로 바뀌어져 그들에게 살 길이 열리게 되었다.
 
이런 체험을 몸으로 겪으면서 그들에게 치료하시는 의사이신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 싹트게 되었다. 그들이 오로지 하나님의 법을 제대로 지켜 살기만 하면 하나님은 그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질병에서 치료하여 주시고 공동체의 건강을 약속하여 주신다는 신앙을 지닐 수 있게 된 것이다. 출애굽기 15장 26절에서 다음같이 기록하고 있다.
 
“너 이스라엘이 너희 하느님 야훼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그가 보기에 바르게 살며 그 명령을 귀에 담아 모든 규칙을 지키면, 이집트인들에게 내렸던 어떤 병도 너희에게는 내리지 아니하리라. 나는 야훼, 너희를 치료하는 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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