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가 8일(현지시간) 첫 공개한 B787(200∼300석)은 기체의 절반 이상이 첨단 탄소복합소재로 된 고효율 항공기다.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이 20% 이상 높다. 이·착륙 때 소음을 줄이는 등 승객의 편의성도 향상시켰다고 한다.
2010년부터 도입할 A380과 B777-200ER,B777-300ER기는 북미, 유럽 주요 도시에 집중 투입한다.
B787과 A380은 세계 항공업계가 눈독을 들이는 ‘특별’ 기종이다.B787기는 공개되기도 전에 이미 600대 이상 수주됐다.2014년까지 더 이상 주문을 받을 수 없는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품질 고효율의 최신 항공기 도입을 통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