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연구 지원법안 거부권 행사-민주당과 갈등 심화
많은 과학자들이 줄기세포가 많은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20일 부시 대통령이 줄기세포연구 지원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 민주당과의 갈등이 심화 될것이라는 분석이다.
그간 부시 대통령은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인간의 배아를 파괴하기 때문에 이 법안은 윤리적인 한계선을 넘어가는 것임을 주장해 왔으며, 이 문제로 부시 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미 상원은 지난 4월 11일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 강화법을 가결, 불임 시술 후 남는 배아 등을 이용한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 지원 자금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을 찬성 64표로 통과 시켰다.
그러나 미 상원의 의지와는 달리 하루전인 10일 부시 대통령은 또다시 인간의 배아를 이용하는 줄기세포 연구에 보조금을 지불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과 태아로 성장할 수 없는 배아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는 법안에는 서명할 것임을 밝혔다.
이로인해 당시 미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은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부시대통령의 입장을 보도하며 인간배아 줄기세포 강행법에 대한 난행을 예측이 일었다.
결국 민주당 의원들은 줄기세포연구 지원법안을 최우선 입법사항으로 결정하고 통과 시켰음에도 부시 대통령의 줄기세포연구 지원법안 반대에 또다시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는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이 부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표화 시키기 위해서는 재적의원의 3분의 2의 지지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부족하다.
민주당은 "배아를 파괴하지 않는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지지한다."는 입장의 부시 대통령과 인간의 배아 줄기 세포 연구를 위해 배아세포를 제거하는데 연방정부가 지원금을 제공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해온 부시 정부에 역부족이었다.
부시 대통령이 반대하고 있는 법안은 상원 민주당 대표인 해리 리드 의원이 제안한 법안이다.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온 부시 대통령은 이미 인간 줄기세포 대신 다른 줄기세포의 연구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연구 추진을 보건복지부에 행정명령으로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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