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입력 : 2007.06.13 08:00
- 한국의 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아시아 주요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에 비해 4.0% 성장한 반면 홍콩과 싱가포르, 대만 등 주요 경쟁국들은 이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홍콩의 성장률은 5.6%였으며 싱가포르는 6.1%에 달했다. 태국도 4.3%로 한국보다 높았으며 대만 역시 4.2%로 성장률에서 한국을 능가했다.
중국과 인도는 각각 11.1%, 9.1%로 높은 성장세를 구가했으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도 6.0%, 5.3%로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한국의 성장률은 별다른 외부 악재없이 당초 전망됐던 수준에서 선방한 편이었으나 여타 경쟁국에 비해서는 뒤처진 셈이다.
작년 4분기의 경우에도 한국이 4.0% 성장에 머문 데 비해 홍콩이 7.0%, 싱가포르 6.6%, 태국 4.2% 등으로 한국을 앞섰으며 대만이 4.0%로 유일하게 한국과 같은 성장세를 보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