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은 왜 6월 6일인가?
1. 현충일 제정 의의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국토방위의 성전에 참여하여 호국의 신으로 산화한 전몰장병의 영령에 대하여 생전의 위훈을 추모하고 명복을 기원하는 동시에 그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조국통일 성업에 대한 온 국민의 결의를 굳게 다짐하는 날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창설하고 안장을 실시했던 첫 해인 1956년 4월에 제정해서 그 해 6월 6일부터 실시함. ‘07년은 제52회임
2. 6월 6일을 현충일로 택한 배경 ㅁ 예로부터 내려오는 역사적 풍습 - 24절기 중 손이 없다는 청명일과 한식일에는 사초와 성묘를 하고, 망종(芒種)에는 제사를 지냈음 * ‘손’이란? : 날 수를 따라 동서남북 네 방위를 돌아다니며 사람의 활동을 방해한다는 귀신 * ‘청명’과 ‘한식’이란? : 4월 5일을 전후한 시기로 한식은 청명의 다음날임. 청명일에는 조상의 묘소를 찾아 무덤과 주변의 잔디를 살피고 훼손된 것을 손질하며 한식일에는 묘소를 찾아 성묘를 함
- 1956년 제정당시 6.25를 상기하고 역사적인 풍습을 고려하여 그해의 망종일인 6월 6일을 현충일로 택함 * 망종(芒種)이란? : 망종이란 까락 곡식(까끄라기가 있는 곡식 : 보리, 벼 등)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인 24절기의 하나로 태양 황경(黃經)이 75°에 달한 날, 즉 6월 5일, 6일 또는 7일이 된다. 옛적에는 이 시기가 보리 베기와 모내기에 적당한 시기이다. 따라서 조상들은 이 시기에 보리를 수확케 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모내기를 한 벼들이 풍년이 들게 해주기를 기원하는 감사와 기원의 제사를 지내는 풍습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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