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말씀 중에는 이런말이 있다. "함께 배우기는 하지만 꼭같은 길을 가는 것은 아니다. 같은길에 접어 들어도 꼭같은 입장이 아닐수 있다. 같은 입장이 라도 똑같은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다.“ 우선 우리는 공자의 이러한 가르침에서 교육의 다양성과 개인차 그리고 적성 이나 개인차를 엿볼수 있지 않은가? 하지만 우리의 현행입시제도는 똑같은길, 즉 단일한 입시제도 아래에서 똑같 은 잣대로 학생을 평가 선발 하는데서 문제는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아이들 모두가 대부분 학부형의 바람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잘보고 좋 은 대학에 입학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행입시제도의 잣대에서 어긋나는 아이들이 있기 마련이다. 우선은 당장 시험성적에 나타나지 않는 교과서외의 강한 호기심이나 엉뚱한 생각(?) 이나 놀이를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분명 학교에서는 시험성적이 떨어져 열등한 나이로 분류되고, 부모님은 공부 못하면서 말썽만 피우는 골치아픈 아이로 판단해서 아이 걱정에 애간장을 태 울 것이다. 하인리히 페스탈로치는 어렸을 때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이 ‘멍청이 하리공’ 이 었다. 페스타로치는 태어날 때 부터 몸이 약했고 겁이많아 집밖의 생활에 익숙치 못 했다. 학교에서도 같은또래 아이들과 적응이 잘 안되어 항상 외톨이 신세였 다. 손놀림 조차 둔해 글씨를 아주 늦게 썼고 학기말 시험때는 아는 것 조차 제 대로 쓰지 못하는 심약한 아이였다. 하지만 그는결심했다. 나는모든 것이 서툴다. 손놀림도 둔하고 실수도 많이한 다. 하지만 반드시 친구들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겠다. 만약 처음에 우리 아이가 학교공부보다는 기계만지는 일을 좋아 하거나 흥미 를 느낀다면 어찌될까. 라이트형제 윌버와 오빌은 아침학교 가는길에 동네친구 할머니의 재봉틀이 고 장난 것을 알고 그것을 고치느라고 학교에 가는 것을 잊어 버렸다. 학교로부 터 아이들이 결석했다는 연락을 받고 동네로 찾아나선 아버지는 하루종일 고 장난 재봉틀을 뚝딱거리고 있는자신의 아들들을 발견하고 아버지가 말했다. “여보,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대로 내버려 둡시다. 목사의 아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목사가 되어야 한다는 법은 없잖소. 나는 아이들에게 저마다 자기가 좋 아하는 길로가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오” “너는 대체 공부는 조금도 않고 새를 쫓아 다니거나 쥐잡기에 열중하고 ,그렇 지 않으면 개와 더불어 부질없이 나돌아 다니기만 하고 있으니 머지 않아 우 리 가문을 더럽히는 사람이 되겠구나” 9살 때부터 시루즈버리의 기숙학교에 입학했으나 번번히 숙제는 하지않고 광 물이나 곤충채집, 새의 습성을 살핀다고 먼 산만 나돌아 다니는 찰스다윈을 보 고 참다 못한 아버지가 한 꾸지람 이었다. “받아쓰기 철자법도 엉망이고 산수말고는 어떤학과도 모두 싫어해서 큰일이 다” 하고 한숨짓는 어머니의 걱정을 뒤로한 채 “나는 헛간에 대장간을 만들려 고 해요” 라고 아버지께 천연스럽게 말한 것은 11살 난 소년 헨리 포드였다. 그는 풀무의 설계를 직접 그리고 커다란 경칩도 만들어 내서 그는 문명공부 보다 ‘쇳물’로 무엇을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이들, 즉 페스탈로치. 라이트 형제, 찰스다윈, 헨리포드 의 어린 시절은 부모님 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분명 ‘안 좋은 떡잎’ 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노력을 집중 함으로서 교육, 비행기. 생물학,자동차에서는 독보적 업적 을 이룬 세계 최고의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이 가져온 성적표를 보고 ‘속상해’만 하지말고 우리아이의 잠재능력과 호기심,그리고 적성과 흥미가 어디에 있는지를 좀더 세밀히 살펴 서 격려 해 줄 일이다. 잘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지만 떡잎 보다는 ‘맺히는 열매를 통해 그 나무를 알게된다“ 는 말도 있지 않는가?.
출처 : 사랑은 빛의 언어
글쓴이 : 뜬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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