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텔리(1695. 9. 3 베네치아 베르가모~1764. 3. 3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탈리아 태생의 바이올린 연주자, 어렸을 때의 경력은 확실치 않으며 뒤에 로마에서 A.코렐리에게 배웠다고도 하고, 또 G.바렌티니에게 배웠다는 설도 있다.
바이올린 연주자 겸 작곡가 아르칸젤로 코렐리의 제자였고,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베네치아 ·만토바 ·뮌헨 등지에서 이름을 날리고 연주여행을 하다가 1721년경 암스테르담에 정착하여 정기적으로 공개연주회를 가졌다.
동시에 2개의 현을 연주하는 이중현 주법의 기교로 특별히 찬사를 받았고, 종종 특별한 효과를 얻기 위해 특별한 조율을 하기도 했다. 뛰어난 기교에 중점을 두는 점에서 파가니니를 예견케 하는 그의 연습곡과 카프리치오의 화려한 악절들은 이따금 기술적 효과를 위해 음악의 내용을 경시하기도 했다. 소나타와 협주곡 등을 통해 그는 우아하고 표현력이 풍부한 선율도 연주할 수 있는 무게있는 음악가임을 보여주었다.
작품으로는 12곡의 바이올린협주곡과 그 카덴차로 씌어진 24곡의 카프리치오로 이루어진 작품집 《바이올린의 기법》외에 플루트소나타 ·트리오소나타 ·무반주소나타 그리고 《슬픈 심포니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