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2.28 00:21
- 폭탄테러로 우리 군 병사 1명이 숨진 아프가니스탄의 동의·다산부대는 9·11 테러 직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 이후 파병된 다국적군의 하나로, 기술·의료 지원 등 구호활동을 위해 파병된 부대다.
27일 폭탄테러로 숨진 윤 병장이 소속된 다산부대는 공병부대로 2003년 2월 파병됐다. 현재 147명의 병력으로 구성돼 전후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 건설 및 토목공사, 한·미 연합 지방재건단 지원, 대민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왔다.
다산부대보다 앞서 2002년 9월에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동의부대는 국군의료지원단으로, 현재 58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동맹군과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2002년 병원을 연 뒤 최근까지 현지인 22만명의 진료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통과된 국회 파병연장안에 따라 올 연말까지 활동이 계획돼 있었다. 이들 부대는 이외에도 태권도 교실, 한글교실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친목을 다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로 미군기지 내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경계병력으로는 해병대 20여명만 파견돼 있다.
다산·동의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바그람 기지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50km 거리에 있다. 이 기지는 옛 소련 군용비행장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가로 4㎞, 세로 1.5㎞에 달한다. 이곳엔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미군 주력부대인 25사단 7000여명과 미 해병대, 공군, 해군 그리고 17개 동맹군 등 1만 여명이 집결해 있다. 2003년에는 기지 인근에서 탈레반 및 알카에다 잔당을 수색하던 미군 헬기 1대가 추락해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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