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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한반도 비핵화에 진일보”

鶴山 徐 仁 2007. 2. 24. 18:02

IAEA 사무총장 “한반도 비핵화에 진일보”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3일(현지시간) 북한 핵시설 폐쇄를 논의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북한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일보”라며 북한의 IAEA 복귀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6자회담 ‘2.13합의’에 근거,북한과 60일 이내 북한 영변 핵시설 활동 중지 및 봉인을 검증하는 작업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의 방북 계획을 전해들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환영할만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도 기자회견을 열어 “환영해야할 조치”라고 밝힌 뒤 북한이 향후 핵 시설을 폐쇄하기 위한 단계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의 방북은 지난 1992년 한스 블릭스 전 사무총장의 북한 방문 이래 첫 IAEA 사무총장 방문이다.

북한은 지난 2002년 말 IAEA 사찰관을 자국에서 추방했다.

뉴시스

기사일자 : 2007-02-24   

 

 

 

 

北, IAEA 사무총장 초청…핵폐기 의지 표명?

북한이 자국 핵프로그램 논의를 위해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멜리사 플레밍 IAEA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이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에게 수주 내로 자국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사무총장이 다음달 둘째주 북한을 방문,당국자들과 주요 핵시설 폐쇄 및 불능화 이행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측은 방북 계획과 관련,더 이상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다.하지만 사무총장의 이날 발표는 북한이 2.13합의 이행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있다고 하겠다.

북한은 지난 2월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된 6자회담을 통해 주요 핵시설을 폐쇄하고 궁극에는 모든 핵무기 프로그램을 불능화하는 단계로 나아가기로 약속했다.북한은 또 이에 대한 상응조치로 협상 참가국들로부터 에너지 지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빈=AP/뉴시스

기사일자 : 200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