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상 이탈리아어로 '저녁'을 뜻하는 sera와
'옥외에서'란 뜻의 al sereno에 그 어원을 둔 세레나데는
기악과 성악 모두에 적용되는 음악양식이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모짜르트, 엘가,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등
여러 작곡가의 곡이 있다.
소개하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보통은 가벼운 세레나데와는 달리 차이코프스키의 성격을 잘 말해준다.
상당히 장중한 주제로 시작하는 이 곡은 챔버음악이긴 하나
곡의 무게로 인하여 많이 연주되는 곡 중의 하나이다.
차이코프스키는 모짜르트에 대한 애착으로
그의 세레나데 K.525을 본보기로 한 현악 합주용 세레나데를 작곡했다.
뛰어난 작곡기법으로 다양한 정서를 살렸고
형식과 하모니가 훌륭한 고전미 넘친 작품이다.
이것은 러시아적 체취가 적어
작곡가의 서구적 일면을 대표하는 곡이기도 하다.
전 4 악장 구성이며 유명한 제 2 악장의 왈츠,
차이코프스키다운 우수를 느끼게 하는 제 3 악장의 엘레지,
<러시아 주제에 의한 변주곡>의 제4악장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전악장듣기
St. Petersburg 교향악단
1악장 (Pezzo In Forma Di Sonatina)
2악장 (Waltz)
3장 (Ele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