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은 선정 배경에 대해 세계의 각 개인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와 동영상을 자유롭게 발신하면서 이것이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1927년 이래 타임은 한해 동안 가장 영향력을 끼친 사람을 ‘올해의 인물’로 뽑아 왔다.
작년에 선정된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 경우처럼 개인을 뽑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2003년에는 ‘미군’,1982년엔 ‘컴퓨터’ 등 집단이나 인간 이외의 물건을 택한 적도 있다.
18일 발매되는 타임 최신호 표지에는 컴퓨터가 등장하고 그 모니터 부분에는 반사하는 소재를 붙여 잡지를 구입하는 사람의 얼굴이 비치도록 만들어 ‘올해의 인물’이 당신 자신이라는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뉴욕=로이터/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