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교를 건너 김포나들목으로 나가 김포시를 지나 강화방면으로 가다가
누산삼거리에서 양촌-대곶을 지나 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로;
초지대교건너 좌회전하여 해안을 끼고 가면 대하양식장들이 나오고
가천의과대입구를 지나 계속 직진하여 정수사입구삼거리에서 해안을 끼고 좌회전
동막해수욕장으로 가면서도 대하양식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하양식장에서 대하를 판매합니다.
그리고 해변가나 도로옆 식당에서도 대하를 판매합니다.
동막해수욕장에서 계속 직진하면 외포리(석모도선착장)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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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남단은 매력적인 자연풍광을 지닌 곳이다. 갯벌과 바다, 그리고 산과 들이 한 몸으로 뒤섞여 사람을 취하게 만든다. 그래서일까. 고인돌, 박물관, 미술관 같은 인공 조형물이 많은 북부와는 사뭇 다른 얼굴로 이방인을 반긴다.
작년 9월 개통된 제2강화대교는 그런 남단 여행길에 적지 않은 활력과 재미를 불어넣는다. 초지대교로 명명된 이 곳을 통과해 남단으로 갈 경우 기존 강화대교를 이용할 때보다 무려 30분(거리는 20km)이나 빠르다.
남단 여행길은 남동 해안과 남부 코스로 다시 나뉜다. 남동 해안은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을 잇는 역사기행길. 남부 해안은 갯벌을 만나러 가는 생태여행길이다. 초지대교가 갈림길. 우회전하면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를 잇는 해안도로가 펼쳐지고, 좌회전하면 너른 갯벌이 마중을 한다. 우회전해 남동 해안을 먼저 가자. 해안을 따라 설치된 돈대며 진들 중 최고는 '종합 돈대 세트' 같은 광성보, 전망 좋은 역사공원으로 광성돈대와 손돌목돈대, 용두돈대를 끼고 있다.
초지대교에서 좌회전하면 남부 해안이다. 강화 남동쪽 끝인 초지대교에서 남서쪽 끝에 있는 장화리까지는 멋진 해안도로가 이어진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부속섬인 황산도의 작은 어판장. 정박중인 고깃배 너머로 초지대교가 멋진 아치를 그린다. TV 드라마 <오남매> 의 촬영무대였던 동검도를 지나 선두리로 접어들면, 드디어 선두리·동막리·여차리·장화리를 잇는 강화 갯벌. 세계적인 갯벌로 손꼽히는 강화 갯벌은 썰물때가 되면 바닷물이 4km 이상 밀려나간다.
강화남단 여행에서는 해질녘 장화리 해안에 닿도록 하는것도 중요하다. 서해여행의 백미인 일몰은 장화리 일대가 최대 포인트. 바로 옆 선수포구도 일몰이 좋다. 외포리 대신 보문 선착장으로 향하는 석모도행 배를 탈 수 있는 선수 선착장 옆 선수포구(후포항)는 밴댕이회로 유명한 곳. 마니산이 지척이라 시간이 된다면 한 번 올라봄직하다. 탁 트인 서해 바다와 은빛 갯벌로 눈이 즐거워진다.
해질녘, 장화리에서 낙조를 감상했으면 노을을 감상하며 남부 해안을 달리는 것도 강화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고의 선택 코스. 초지대교로 가는 길에 정수사나 전등사에서 밤의 적막을 만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단군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곳… 마니산
강화도 남서쪽 끝에 있는 해발 468m의 야트막한 산. 정상에는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들었다는 참성단이 있다. 관리사무소가 있는 입구에서 참성단까지는 2.4km. 오르는 데 1시간, 내려오는 데 40분 정도 걸린다. 현재는 참성단 보호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탁 트인 서해 바다와 은빛으로 빛나는 갯벌 풍경이 일품이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참성단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 풍경도 감상하자. 별빛이 짙어지고, 사위가 어두워지면 붉은 기운이 드리워진다. 낮에는 느낄 수 없었던 해거름의 낭만이 묻어난다.
♣ 032-937-1624 입장료 1,500원 주차무료
◆ 강화도에서 가장 큰 사찰… 전등사
고구려 아도화상이 세웠다는 천년 고찰. 대웅전 기둥 위에서 추녀의 무게를 힘겹게 떠받치고 있는 '벌거벗은 여인' 조각이 눈길을 끈다. 도편수와 사랑을 나누던 입구 주막집 여인이 바람이 나 도망치자, 처마를 들고 앉아 벌을 받는 모습의 나녀상을 조각했다는 전설이 있다. 강화도에서 제일 규모가 큰 사찰로, 저녁 예불 무렵 찾으면 맑고 은은한 종소리가 운치를 더한다.
♣ 032-937-0125 입장료 1,800원 주차료 2,000원
◆ 때묻지 않은 자연의 숨결… 강화 갯벌
강화 갯벌은 민통선과 가까워 대부분 개발되지 않고 잘 보존돼 왔다. 동막, 장화, 선두리는 접근이 용이해 갯벌 체험하기에 편리하고 여차리는 철새 탐조에 적격이다. 갯벌 탐사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간조 시간(물때)을 확인해야 한다. 간조시간 전후 4시간 정도가 적절한데, 물때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운영하는 자동응답 전화(032-887-3011)로 알아볼 수 있다. 강화 갯벌은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 포인트는 분오리돈대(동막리)와 해양환경탐구수련원(장화리) 인근 바다와 갯벌을 가르고 다가오는 노을이 긴 여운을 남긴다.
◆ 기념사진 촬영지로 인기… 광성보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는 안해루 너머로 다이아몬드 모양의 광성돈대가 복원돼 있으며, 내부에는 조선시대의 주포였던 홍이포를 포함한 다양한 포들이 전시돼 있다. 신미양요 때 순국한 용사를 기리는 신미순의총과 미군이 촬영한 처참한 조선군의 시체 사진들이 묘한 여운을 남긴다. 신미순의총을 지나면 손돌목대와 용두돈대가 차례로 나타나는데, '손돌목의 아이 목숨'이라는 말처럼 깍아지른 듯한 절벽 밑으로 유유히 흐르는 염하를 만난다. 용두돈대 끝 무명용사비 앞은 강화여행을 기념하는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다.
♣ 032-937-4488 입장시간 09:00~17:00 입장료 1,100원
▶ 조단 장곶돈대의 남쪽, 언덕 위에 위치한 카페. 바닷가로 시선을 튼 탓에 바다 전망이 일품이다. 특히 낙조 무렵 카페 안으로 비쳐드는 노을은 환상 그 자체다. 아담하고 정겨운 분위기의 실내에는 테이블마다 앙증맞은 화분이 놓여 있다. 겨울이 지나면 실내뿐만 아니라 카페 주위로도 꽃들이 앞다투어 핀다고. 봄, 겨울에만 낙조 감상 가능. ●032-937-8294 ●09:30∼22:30 ●정식 1만3000원, 녹차셰이크 5000원, 대추차 4000원 ●신용카드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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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메르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프랑스식 레스토랑 겸 카페. 밤이 되면 2층 야외마당에선 밤새 피우는 화톳불 위로 꼬챙이에 꿰인 밤, 고구마, 감자 등이 익어간다. 라 메르는 ‘바다’를 뜻하는 불어. 매일 하루를 마감하는 붉은 해가 바다를 향한 라메르의 등 뒤로 진다. 낙조 절정 시기는 추석 무렵. ●032-937-1471 ●11:00∼24:00 ●떡갈비 1만5000원, 안심스테이크 2만7000원, 음료 5000원 ●신용카드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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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빛 비치는 들 인테리어가 소박하면서도 멋스러운 카페. 황학동이나 인사동에서 볼 수 있는 앤티크한 소품들과 낙서로 가득한 탁자, 자줏빛 소파, 그리고 깊은 눈동자의 주인 남자가 카페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름처럼 밤이 내리기 전까지 카페 창가 가득 은빛 바다가 머문다. 실내 한켠에 자리한 페치카도 카페의 따스한 느낌을 증폭시킨다. 차와 칵테일 등 음료만 판매. ●032-937-2737 ●11:00∼22:00 ●차 5000원, 칵테일 6000원 ●신용카드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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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강화 불 한증막 축열석(온돌용 돌)을 벽돌처럼 쌓아 올린 후 소금을 넣은 황토로 벽을 바른 토방. 경주 첨성대와 비슷한 모양의 돔(높이 10m)이 눈길을 끈다. 100% 국내산 소나무 장작으로 4시간 동안 불을 지펴, 이용 후에도 몸에서 은은한 솔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 거친 피부, 신경통, 관절염, 당뇨, 부인병 등과 숙취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녀 한증막 별도 운영. ●032-937-9901 ●11:00∼04:00 연중무휴 ●이용료 7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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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니산 해수 사우나 밴댕이회로 유명한 선수포구(후포항)에 자리하고 있는 해수탕. 갯벌해수를 가열하여 만든 국내 최초의 해수탕으로, 머드 성분이 있어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또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관절염 치료에도 좋다. 마니산 등반 후 피로를 풀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 ●032-937-8661 ●06:00∼20:00 ●이용료 6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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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원사지 고려시대 몽고의 침략을 받아 강화도로 도읍을 옮긴 후 고종 32년(1245)에 당시 최고 권력자였던 최우가 세운 절. 당시 송광사와 함께 고려의 2대 사찰 중 하나였으며 금 불상만 500개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현재는 켜켜이 쌓인 돌무더기만이 대찰의 옛 영화를 대변하고 있다. 몽고 침입 당시 이 곳에 대장도감을 설치하고 팔만대장경을 조각, 봉안했다. ●09:00∼18:00 ●입장료 무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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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궁지 몽골의 침입을 피해 강화도로 피란할 당시 고려왕조가 기거하던 궁궐. 현재 궁지 내에는 강화지역을 다스렸던 유수부 동헌과 이방청, 외규장각이 남아 있다. 동헌과 비슷한 규모의 이방청 건물이 이채로운데, 마당 한 가운데에 서 있는 고목 한 그루가 스산한 분위기를 더한다. 고려궁지에는 오래된 역사와 함께 한 고목과 아름다운 꽃나무들이 많은데, 봄이면 더욱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모한다 ●032-930-3579 ●09:00∼17:00 ●입장료 9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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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돌군 하점면, 내가면 일대에 140여 기의 고인돌이 몰려 있다. 그 중 부근리 고인돌 공원 내에 있는 강화 지석묘(사적 137호)는 우리나라 최대의 북방식 고인돌, 2000년 11월 세계 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됐다. 두 개의 굄돌 위에 놓인 덮개돌은 길이 7.1m, 너비 5.5m의 흑모 편마암. 거대한 몸체와 함께 형태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여 학술적 가치가 높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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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애원 1992년 설봉 스님에 의해 세워진 청소년 전통문화수련원. 도예를 매개로 한 수행법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현재 전시관과 강당, 숙소, 전통가마가 자리잡고 있다. 입구 오른쪽, 화강암 외벽을 도자기로 장식해 호기심을 더하는 곳은 설봉 스님의 도자기 전시관. 흙과 나무 등에서 천연 유약을 추출해 구운 백자, 청자는 예사롭지 않은 품격을 드러낸다. 곱게 분칠해 정갈한 여인네 같다. ●032-932-5087 ●09:00∼17:00 ●입장료 무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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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층 석탑 전형적인 고려탑(보물 제10호). 인적이 드문 마을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탑 이외엔 별다른 볼거리가 없어 좀 황량하지만 한적한 야산에서의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눈길을 끄는 건 갑석 윗면에 팬 성혈. 오랜 세월, 아들 낳기를 소원한 여인네들의 기원이 성혈로 남았다. 지금도 아들 낳기를 기원하는 여인네들이 자주 찾는다.
▶ 용흥궁 철종이 강화도령이던 시절에 기거하던 곳. 성공회 성당 올라가기 직전 골목 안쪽에 있다. 원래는 3칸짜리 초가집이었으나 임금이 된 뒤 강화유수가 현재와 같은 기와집을 짓고 용흥궁이라 이름붙였다. 문을 들어서서 오른편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작은 비각에 ‘철종잠저구기’라 적혀 철종이 머물던 곳임을 표시하고 있다. ●09:00∼18:00 ●입장료 무료 | | |
▶ 강화역사관 구석기시대부터 근대까지 강화도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전시해 놓은 내실 있는 역사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도의 유적과 유물을 토대로 2층 4개의 전시실로 구성했다. 특히 구한말 프랑스와 미국의 현대적인 군대를 맞서 싸웠던 처절한 투쟁의 역사는 관람객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든다.
교과서로만 접하던 역사를 실증적인 자료와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역사관 왼편에는 400년 된 탱자나무가 있으며, 군사적 요충지였던 갑곶 돈대와 홍이 포대가 자리잡고 있다. ●032-933-2178 ●09:00∼17:00 ●입장료 13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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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은미술관 강화 출신 중견 서예가인 전정우씨가 사재를 털어 설립한 사설 미술관. 비좁은 도심 미술관들과는 달리 4,000여 평의 넓은 부지에 330여 평 규모의 전시관 건물, 수려한 주변 경관을 갖춘 게 특징. 한국화관, 서양화관, 한문서예관, 문인화·한글서예관 등 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관람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전시 외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서예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032-933-0964 ●10:00∼17:00 ●입장료 2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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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미술관 강화 출신의 유광상 화백의 아호를 딴 미술관. 2층짜리 건물로 3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1전시실에는 유화백의 작품이 전시돼 있고, 기획전이 열리는 2, 3전시실에는 유화백이 소장한 한국화와 도자기가 대부분이다. 화가가 직접 지은 사설미술관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 좋은 그림을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032-934-3560 ●10:00∼18:00 ●관람료 1000원
▶ 더리미 미술관 강화 섬 안의 유럽풍 갤러리. 주로 서양화를 전시하는 갤러리와 앤티크 소품을 파는 민속관이 있다. 더리미 장어타운에서 선원사로 가는 길목에 있으며, 마치 유럽의 고풍스런 별장을 연상시킨다. 갤러리는 현재 휴관 중, 3월중에 재오픈한다. 민속관 안은 신기한 물건들이 여기저기 놓여져 있는데 이름도 모르고 쓰임새도 알 수 없는 진기한 물건들이 마당 가득하다. 특히 수제품 노리개나 옥으로 액세서리가 아주 고급스럽다. ●032-939-9297 ●09:00∼17:00 | | |
맛집거리
맛집거리
▶ 더리미 장어마을 더리미 마을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예전부터 자연산 장어가 유명한 곳. 20년 넘게 장어구이를 내놓는 곳이 13군데에 이른다. 아쉽게도 가을철 외에는 대부분 양식 장어를 쓴다. 손님이 주문 하면 즉석에서 잡아 조리하는 게 더리미 장어마을의 조리법. 일단 초벌구이를 한 다음 테이블에서 양념을 더해 한 번 더 구워낸다. 육질이 연하고 싱싱하며, 1kg이면 서너 명이 먹기에 충분하다. 어느 곳이든 맛은 비슷하지만 해변집이 그중 가장 유명하다. ●032-934-5494 ●10:00∼23:00 ●장어(1kg) 4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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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포리회타운 외포리에는 깨끗하고 시설이 좋은 횟집과 실내포장마차처럼 운영되는 곳이 있다. 젓갈시장 옆 포장마차처럼 운영하는 곳이 비교적 싸다. 대하는 가을 제철이라야 싸고 싱싱하다. 밴댕이는 음력 5, 6월 사리 때가 제일 맛이 좋다. 밴댕이는 지방이 많아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초장에 찍어 깻잎에 싸 먹어야 맛있다. ●대하(1kg) 봄·겨울 3만원, 여름·가을 2만5000원, 밴댕이 회 1만원 ●무침 1만5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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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선원사 불한증막 선원사에서 불자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하는 황토 불한증막. 동네 어귀에 가건물 형식으로 지어져 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내부 시설은 황토 한증막 두 곳이 설치돼 있는데, 선원사에서 불공드리고 가는 신자들이 주로 애용한다. 반바지 대여료 2,000원을 받으며, 간단한 분식도 판매한다. ●12:00∼18:00 ●입장료 무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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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쓴물) 칼슘탕 히브리어로 ‘쓴물이 있는 곳’을 뜻하는 마라(Marah). 이름처럼 쓴맛이 나는 물을 온천수로 쓴다. ‘기적의 물’이라는 입소문이 난 곳답게 각종 질환에도 효능이 탁월한 편. 그 중에서도 피부질환(아토피), 신경통, 관절염, 안과질환, 소화기질환에 효과가 좋다고. 대중온천탕과 달리 가족탕 형태로 운영되는 것도 특징이다. ●032-933-4622 ●07:30∼19:00 ●요금 1만5000원(2인 1실 기준) | |
석모도는 연인을 위한 섬. 배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며 그녀의 손을 잡고, 작은 섬들 사이로 사라지는 황홀한 석양을 바라보며 살포시 그녀의 어깨를 감싸보는 것은 어떨까.
강화도가 섬 아닌 섬이라면 석모도는 배타고 찾아가는 섬다운 섬이다. 비록 외포리 선착장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지만, 석모도로 나서는 길은 사뭇 다르다. 그 외 교동도, 볼음도, 주문도 역시 현재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숨겨진 땅을 찾아다니는 오지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점차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 섬으로 가기 위해선 카페리를 타야 한다. 사람과 차가 함께 철선에 실려 바다를 건너는데 이 풍광이 참 멋지다. 물보라를 일으키는 카페리를 따라 갈매기들의 날갯짓이 분주하다.
이들은 일명 ‘새우깡 갈매기’다. 자연 생존의 법칙을 무시하고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에 먹을거리를 의존하고 살아가는 갈매기인 까닭이다. 서커스를 하는 듯한 그들의 현란한 비행과 파도를 헤치는 뱃전의 힘찬 소리는 여행길의 신명을 돋운다.
석모도 선착장에 내려서면 잘 포장된 해안일주도로가 기다린다. 바다를 끼고 이리저리 휘어지는가 하면 섬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으로 이어진다. 들판의 허전함이 시야를 가득 메우는가 싶더니 중간중간 염전과 철새 떼가 빈 곳을 채운다. 바다 쪽에서는 계속 풍경이 변하지만 섬 안쪽은 듬직한 산등성이가 시종일관 함께한다. 곳곳에 숨어 있는 보문사, 민머루해수욕장, 작은 포구 등도 여행자를 행복하게 해주는 요소들이다.
푸른 바다와 작은 섬, 산과 들의 아름다운 조화는 석모도의 힘이다. 바닷가 어디를 거닐어도 빨간 우체통 사이로 시간이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시월애>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여기에 주홍빛으로 곱게 물들어 가는 일몰을 배경으로 삼는다면 금상첨화. 이 겨울 갯벌의 짭짤한 바다 내음과 바람에 밀려오는 파도 소리가 있고, 긴 여운을 남기고 바다로 넘어가는 노을을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석모도로 떠나보자.
● 강화도 ↔ 석모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07:30부터 18:30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항. 소요시간 10분. 운임 600원, 승용차 7000원.
● 추천코스 : 선착장 → 삼량염전 → 민머루 → 어류정 → 보문사 → 마애불
▶ 보문사 석모도를 대표하는 명소다. 신라 선덕여왕 4년(635) 회정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의 하나다. 기도 효험이 높아 불자들이 많이 찾는데, 특히 아기를 간절히 원하는 여신도들의 발길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여행객들에게는 절을 중심으로 한 주변의 뛰어난 경관이 매력적이다. 새벽녘 동이 틀 때 바다에서 들리는 파도의 고요한 외침과 눈썹바위 밑의 마애관음보살상은 예로부터 강화8경의 하나로 꼽혔다.
절 마당이나 마애불 아래에서는 일몰 시간에 서해 낙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마애불을 보기 위해서는 절 뒤편으로 난 400여 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나한전 앞의 향나무는 용틀임하는 듯한 자태가 범상치 않은데 한국전쟁 중에 죽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다시 살아난 것이라는 기이한 내력을 지니고 있다. ●032-933-8271 ●입장료 1500원 ●주차료 2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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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머루해수욕장 석모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바다와 섬을 선홍빛으로 물들이며 사라지는 석양은 황홀함만큼이나 긴 여운을 남긴다. 데이트를 위해 석모도를 찾은 연인이라면 해질 무렵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다. 삼량염전을 따라 가면 경북슈퍼가 나오고 그 앞으로 계속 직진하면 해수욕장에 이른다. 해수욕장이라고는 하지만 모래사장은 일부에 지나지 않고,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이 수십만 평에 달해 갯벌 체험을 하기에 적합하다.
물 빠진 갯벌에서 분주히 오가는 게의 움직임은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미나다. 호미 등의 도구를 준비해 가면 조개, 소라, 낙지 등을 잡는 재미도 곁들일 수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갯벌은 모래와 개흙이 섞여 있어 신발을 신고 들어가도 된다. 민머루해수욕장 옆에는 장구너머란 작은 포구가 있다. 산에서 내려다보면 장구처럼 보인다 하여 이름 붙여진 곳으로 통나무로 보기 좋게 지어진 횟집과 카페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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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량염전 석포항에서 나와 좌회전 후, 전득이고개를 넘어 내려가 민머루해수욕장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길 옆으로 허름한 소금창고와 그에 어울리는 소금밭이 펼쳐져 있다. 우리나라에 몇 개 남아 있지 않은 천일염전인 삼량염전이다. 이곳에서는 바다에서 퍼 올린 바닷물을 햇볕에 증발시켜 천일염을 얻는다. 봄부터 가을에는 뙤약볕에 맞서 소금보다 더 짠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일꾼의 모습과 오후 4시쯤 되면 수북히 쌓인 소금탑을 볼 수 있다.
겨울에는 소금을 생산하지 않기에 텅 비어 있어 왠지 허전한 감이 있으나 사라져간 협궤열차 같은 고즈넉한 풍경을 지니고 있다. 바쁘게 일하기 전의 휴식시간처럼 공허한 듯한 여유로움이 잔잔히 배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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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 드라이브 코스 바닷가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의 길이는 약 19km. 도심에서처럼 길이 막힐 것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길을 신나게 달릴 수 있다. 길은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포장되어 승차감도 좋다. 차창 밖으로 논이 따라오고 중간에 짠내 풍기는 염전이 볼거리를 더한다. 그 너머에는 햇살에 반짝이는 너른 바다가 물살을 흔든다. 때론 고개를 넘나들고 아기자기한 마을을 지나며, 해안을 따라 꾸불꾸불 돌아간다. 해안일주도로는 코스가 단조롭지 않아 지루하지 않고, 확 트인 시야로 멋진 경관이 달려들어와 드라이버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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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토담마을 보문사 입구에서 하리 방면으로 700m 정도 가면 짚으로 엮어 올린 지붕이 예쁜 ‘토담식당’이 있다. 외관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실내에 들어서면 각종 화초와 장승으로 연출해낸 소담스러우면서도 정감 있는 분위기가 여행의 감동을 한층 돋워준다. 여기에 강화의 명물인 밴댕이회무침도 한몫 한다. 밴댕이는 약간 비릿해서 꺼리는 사람들도 새콤달콤하게 무쳐 낸 것엔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첫맛은 새콤한 양념맛이지만 씹을수록 밴댕이 본래의 고소한 맛이 난다.
밴댕이는 6월에서 7월 사이에 나는 것이 가장 싱싱하고 맛있다. 토담식당은 음식 맛 외에도 깔끔하고 정갈한 상차림이 마음에 든다. 고급스런 도자기에 정성껏 차려내 한 끼 식사를 제대로 대접받는 기분이 절로 난다. 벽면 통유리를 통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해질 무렵 밀려드는 석양을 맞으며 식사를 한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만찬을 즐길 수 있다. ●032-932-1020 ●09:00∼18:30(주말 22:00) ●밴댕이회무침정식 2만5000원, 밴댕이회 2만원 ●신용카드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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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
▶ 어류정항 삼량염전 끝에서 좌측 길을 따라 가면 나오는 포구. 장구너머보다 훨씬 큰 규모다. 일제시대에는 인천에서 교동도까지 운항하던 동양기선과 부천통운조합의 정기 여객선의 기착지로 해상 교통의 요충지면서 근해 어선의 출입항지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다. 지금은 연근해 어선의 선창과 물량장으로 이용된다. 어류정항의 매력은 포구를 따라 포장마차형 횟집들이 죽 늘어서 있는 점이다. 이들 횟집들은 각각 어선 이름을 딴 것들인데 직접 잡은 횟감을 팔기 때문에 값이 싸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그러나 출어기에만 개장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문을 열지 않을 때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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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드리운호수 |
소재지 |
: 인천 강화군 송해면 |
팬션유형 |
: 전원주택 |
예약문의 |
: 011-326-9887 |
객실수 |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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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3월 준공한 신축펜션으로 호수가 아름다운 전원 펜션을 소개합니다. 가까운 강화군에 위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