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노을 같은 인생

鶴山 徐 仁 2006. 11. 17. 13:15
       
    노을같은 인생 


    마지막이 아주 아름다울 수 있다면
    가는 길이 좀 힘겨워도 참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루 하루 절망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살아 가는 것도 내일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좀더 나은 좀더 행복해지는...그러나
    꼭 그렇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내일은 내게 약속 되어진 꼭 오는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증유의 미래에 그저 꿈을 심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 감사하고 사랑하고 행복해야 합니다
    이제 중년이 지나고 있는 우리 인생...
    서서히 노을빛이 스며들고
    아주 고운빛 물들이게
    더 다독이고 정말 생각하며 살아가야 겠습니다.
    몸은 나이들고 쇠잔해 가더라도 정신만은
    더욱 온화하고 배려하고 나로 인해 누군가가
    위로를 받고 내가 있어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노을같이 고운 눈길로 포근한 마음으로
    내 마지막 인생을 곱게 물들이고
    따뜻한 마음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 내 가는 길 어디쯤인지
    나를 돌아 봅니다.(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