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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 ;
부산항의 부두에서 약혼자와 작별을 하면서 월남의 전장으로 향하던 기억이 새롭다.
월남전에 참전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는 무척 감회가 깊은 장면들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월남전 참전장병들이 이 사회의 곳곳에서 이젠 거의 다 백발이 성성한 몸으로 노년을 보내고 있을 터인데, 현재 나라의 돌아가는 형세를 보면서 어찌 마음이 편할 수가 있을까?
오늘의 이 나라가 어떻게 일구어 온 터전 위에 서 있는 데,
진정 어려운 시절을 모르고 성장한 일부 젊은 세대들이 철모르고 날뛰면서,
열사의 사막 건설현장에서, 이국 서독의 지하 갱에서 군소 병원에서 월남의 정글에서 청춘의 피와 땀을 뿌렸던 세대들을 두고
그들이 정녕 무엇을 제대로 안다고,
수구세력이라 몰아 부치면서,
과거진상규명이니 어쩌니 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수천억씩 날려가며 역사를 거꾸로 뒤집고 국민들을 오도하고 있는 꼴을 보면 화가 치밀고 분통이 터질 지경이다.
지금 정치일선에서 또는 각종 친북. 반미를 부르짖는 데모의 현장에서 붉은띠 두루고 설치는 자들이 과연 파독 광부나 간호사의 역사를 알며, 월남전 참전의 실상을 이해 할 수가 있을까?
아무리 세상 모르고 설쳐된다고 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언젠가는 칼침을 맞던가 총탄으로 사라져 갈 것임을 경고하고 싶다.
우리의 한 많은 역사들이 몇 놈의 망나니 젊은이들의 오기로 무너질 수는 없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새롭게 단장하고 일어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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