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美 8조원 반도체 보조금 쇼크, 한국은 ‘연말 시한부 감세’가 전부
오피니언 사설 [사설] 美 8조원 반도체 보조금 쇼크, 한국은 ‘연말 시한부 감세’가 전부 조선일보 입력 2024.03.18. 03:26업데이트 2024.03.18. 09:29 삼성전자가 미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하고 있는 파운드리(위탁 생산) 공장의 작년 모습.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테일러시 공장 건설을 완료해 4나노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0억달러(약 8조원)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당초 예상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금액이다. 삼성전자엔 호재지만, 외신 보도대로 파격적 보조금이 ‘미국 내 추가 투자’ 조건에 따른 것이라면 한국 경제로선 반길 수만은 없는 소식이다. 삼성전자는 20년간 250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