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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박정희음해세력 ´김지태문서´조작

鶴山 徐 仁 2005. 12. 4. 17:06

"박정희음해세력 ´김지태문서´조작"

´박정희좋아하는…모임´,진실위위원장 등 고발
"날짜 조작은 박 대통령 폄훼하려는 세력이 저질렀을 것"

2005-07-29 19:39:49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진실위)’가 22일 ´부일장학회 헌납이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는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이한수 회장이 진실위의 오충일 위원장과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 등을 ‘직무유기’ 혐의로 2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진실위는 22일 발표에서 △김지태씨가 구속중 압박에 의해 서명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기부승낙서 작성 일자 ´二十日(20일)´에서 한획을 그어 ´三十日(30일)´로 위조 △당시 중앙정보부 박모 부산지부장이 ‘박 의장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 후 번복 △부일장학회가 헌납한 재산 목록중 10만여평의 토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김관희 부회장은 29일 데일리안과 만나 “날짜 변조는 ‘강제헌납’을 숨기기 위해 저질러진 것이 아니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음해하려는 어떤 이에 의해 저질러진 일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정수장학회에 남아있는 김지태씨 기부승낙서의 서명은 모두 ‘20일’로 남아있다는 것. 또 장하화가 펴낸 ‘정수장학회 30년사’에도 “설립당시 기본 재산으로 등록된 정재(淨財)는 김지태씨 외 여러분이 1962년 6월 20일자로 기부해 준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김 부회장은 “진실위 위원들이 정수장학회의 이런 기록을 모두 보고 갔음에도 조작된 승낙서만을 보고 ‘구속 중 서명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작성일자를 위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고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진실위가 “당시 중정 박모 부산지부장이 ‘강제 헌납’에 대해 ‘박 의장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자신의 진술이 파장을 일으키자 이를 번복했다”고 밝힌 데 대해 김 부회장은 “박 지부장은 우리와 만나 ‘박 대통령의 지시는 없었다’고 확인해줬다. 이런 이야기는 녹취까지 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김지태씨는 5.16 이전에 몇번이나 탈세 사건에 언루된 인물”이라며 “언론에 보도된 것만도 51년 ‘조선방직 원면 밀수 사건’, 59년 ‘조선견직 세금포탈 사건’, 같은해 ‘한국생사 탈세 사건’, 60년 ‘조선견직 불법 선거자금 제공 사건’등 각종 의혹 사건에 얽혀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가 5.16 이후 부정축재자 명단에 올랐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김씨는 4.19정권 당시 부정축재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던 것은 당시 국회 국방위원, 부산일보 사장 등의 지위를 갖게 돼 정권도 건드릴 수 없는 영향력을 갖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진실위가 헌납 재산 목록에 토지 10만여평이 포함되어있다고 기재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당시 김지태씨는 5.16장학회 설립 전에 국방부에 이 토지를 양도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놓고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5.16장학회에 양도한 것”이라며 “이 사실을 뒤늦게 안 국방부가 ‘국가에 먼저 기부된 토지니 국방부로 넘겨라’고 요구해 장학회가 바로 국방부로 넘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 과정에서 등기 관계를 김씨 쪽으로 먼저 옮기고 다시 국방부로 넘겼어야 하는데 곧바로 5.16장학회가 국방부로 등기 이전을 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지적은 당시 국방부와 장학회간에 오간 공문에서도 확인되는 내용이다.

따라서 진실위가 ‘강제 헌납 재산에 부동산 10만여평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한 것은 명백한 오류라는 것. 그는 “정수장학회의 재산 목록을 봐도 이 토지는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이같은 사실을 진실위가 알고 나서도 (박 대통령이) 마치 서류까지 변조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한 것 처럼 발표하면서 선동을 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전직 대통령을 폄훼하여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려는 행위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 블로그 > 낭띠와 함께하는 세상이야기 | 글쓴이 : Nantiy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