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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最高기자' 신혜식, 김성욱論

鶴山 徐 仁 2005. 11. 30. 14:13
'한국最高기자' 신혜식, 김성욱論
趙甲濟   
 오늘날 한국의 언론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두 기자는 인터넷 독립신문의 申惠植(신혜식) 대표 겸 기자와 미래한국(주간)의 金成昱(김성욱) 기자일 것이다. 두 30代 기자들이 지금 쓰고 있는 기사는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 일제 때의 조선 동아일보처럼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일제 때 민족혼을 지켰던 志士型 기자처럼,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자유를 지키려고 투쟁했던 기자들처럼 이 두 사람은 남북한의 반역권력과 맞서 언론의 正道를 걸으면서 조국과 자유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오늘의 시대정신을 가장 용감하게 구현하는 이 두 기자를 굳이 분류한다면 '애국행동형 기자'일 것이다. 기존언론사의 많은 기자들은, 남북한 좌익반역세력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한 도전을 시작해도 그 일이 아프리카나 유럽에서 일어난 일인 것처럼 구경하면서 중계방송을 하고 있다.
 
 그 중계방송이란 것도 진실을 전한다면 애국적이라 봐줄 수도 있다. 조국과 반역자의 싸움, 즉 진실과 거짓의 대결을 보도함에 있어서 이들은 반역자와 거짓선동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보도를 한다. 반역자들을 진보, 개혁파라고 불러주고 대한민국과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애국세력을 보수 또는 우파, 심할 경우엔 守舊라고 규정한다. 한국의 기성언론사 소속 기자들중 상당수는 한반도의 가장 지독한 守舊세력이자 한민족사상 최악의 독재자에 대해서 꼬박 꼬박 '위원장'이란 존칭을 붙여주면서 李承晩 朴正熙에 대해서는 존칭도 직위도 생략이다. 이들중 상당수는 김정일 추종세력과 애국세력을 극좌 對 극우로 대칭시킨다. 이들은 반역과 애국을 等價로 매기면서 "이것이 바로 언론의 정도이다"라고 僞善한다.
 
 이 기성언론의 기자들은 惡과 善, 거짓과 진실의 대결 상황에서도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보도를 해야 한다면서 실제로는 親惡, 親거짓의 기사를 쓴다. 자유와 복지를 최대치로 누리고 있는 한국의 기자들, 그 상당수(또는 대다수)가 비겁자가 되어 선전원으로 전락하거나 조국과 사실의 敵에 투항하고 있다. 똑똑한 기자들은 많으나 용감한 기자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申惠植, 金成昱 두 기자는 첫째 용감하고 둘째 사실보도에 충실하다. 이 두 기자는 사실과 거짓이 대결할 때 중립을 지키는 것이 저널리즘의 원칙에도 위배되는 것일 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리는 것임을 알고 있다. 두 사람의 용기는 정의감에서 나오는데 그것은 기본적으로 기자적 正義感이다.
 
 기자적 정의감이란 不義를 보고 참지 못하는 마음이 허위와 선동과 사기를 보고 참지 못하는 성격을 겸하고 있는 경우이다.
 申惠植 기자는 3인이 1社를 이룬 인터넷 독립신문을 경영하랴, 취재하랴, 패러디를 만들랴, 애국집회에 나가서 연설하랴 그야말로 24시간 全方位로 뛰고 있다. 기사와 패러디의 생산량에서 그는 한국언론의 제1기자이다. 특히 독립신문에 매일 뜨는 패러디는 날카로움과 여유와 해학으로 해서 살벌한 이념대결戰線에 웃음을 선물한다.
 
 이념대결에 나선 사람들은 '신념이 사실보다 중요하다'는 유혹에 말려들기 쉽다. 신념을 위해서는 사실을 왜곡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 기자는 권력 앞에서 사실을 왜곡 조작해도 된다는 기자처럼 타락한다. 기자가 아닌 선전원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申惠植, 金成昱 두 사람은 '진실을 떠난 신념'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정통저널리즘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 두 기자가 쓴 수많은 폭로 기사, 비판 기사가 한번도 유죄판결을 받지 않은 것은 정통저널리즘을 견지한 결과물인 그 기사들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입증한다. 이 두 기자보다 몇배나 많은 월급을 받으면서도 맥아더 동상 파괴자들과 애국노인들의 충돌을 '불법과 애국의 대결'이 아니라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라고 보도하고 있는 기성언론의 기자들은 '배부른 돼지'이다. 이들의 타락한 문법은 김정일 세상이 될 때 맨 먼저 그를 '민족의 태양'이라고 표현하려는 경쟁으로 나타날 것이다.
 
 기성 기자들이 발휘하는 취재력의 상당부분은 본인의 실력이 아니라 그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실력이다. 그런 조직의 뒷받침도 받지 않고서 진실에 육박하는 글을 쓰는 申, 金 두 기자의 야성을 기성 기자들은 따라배워야 할 것이다.
 
 金成昱 기자는 현재의 한국기자들 중 친북좌익세력의 실상에 대해서 가장 많은 기사를 쓴 사람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는 작년에 열린당의 한 의원이 북한노동당의 남한내 지하당에 가입했음을 특종한 기자이다. 그 뒤로도 그가 거의 매일 매주 쓰고 있는 친북좌익인사들과 조직의 활동상황, 이들의 공직 진출, 이들의 정권내 분포상황 등은 이미 한 권의 책이 될 분량이고 또 정확하다. 그는 걸어다니는 '친북좌익 사전'이라고 불릴 만하다.
 
 金成昱 기자는 취재현장에 가끔 등산 가는 사람과 같은 복장을 하고 나타난다. 사진기자를 겸하고 있고, 때로는 친북조직을 취재하다가 달아나야 할 상황도 있기 때문인 듯하다. 신혜식, 김성욱 두 기자는 말도 잘한다. 고귀한 신념과 정확한 정보, 불타는 정의감에서 나오는 말, 입술이 아니고 가슴에서 나오는 토로이기 때문에 기교가 필요하지 않다.
 
 애국과 사실이란 두 마리 토끼를 좇는 인터넷 독립신문과 미래한국은 한국언론사의 새 章을 열고 있다. 양심 있는 언론인들이라면 이 두 작은 신문과 이 두 기자들을 보면서 자신의 자세를 뒤돌아보고 반성도 해야 할 것이다. 인상은 좋지만 職務에선 '야윈 늑대'를 연상시키는 이 두 기자는 조국을 지키는 것은 사실을 지킴으로써만 가능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또 언론의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바로 자유와 헌법과 체제를 지키는 길이라는 진리도 증명한다. 수만 명에 이른 한국의 기자들을 부끄럽게, 또는 부럽게 만드는 두 기자들은 오늘도 발바닥이 닳도록 달릴 것이다. 이 두 사람을 지켜보자!
 
 
 
[ 2005-11-30, 2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