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의 숨겨진 드라이브 코스 4곳 "청평댐~강촌" ②
| |||
드라이브와 간편한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북한강으로 떠나자. 북한강은 수채화 같은 풍경과 이색카페, 맛집, 연인들을
위한 숨은 공간이 보석처럼 박혀 있다. |
청평댐 ∼ 복장리 ∼ 상천리 카페, 맛집, 모텔 즐비한 청평호반 길 청평호반을 옆에 끼고 복장리까지 넘어가는 코스는 가을에 특히 운치가 있다. 또한 강변 카페와 맛집, 모텔이 몰려 있어 데이트를 원하는 드라이브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 또한 차를 잠시 세우고 청평호반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많다. 청평호반은 이른 아침이면 호수 위로 피어나는 안개가 일품이고 오후에는 은빛 물비늘이 반짝인다. 풍경이 화폭에 담긴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풍경은 이곳만의 선물이다. 단 길이 좁고 통행량이 많아 과속은 절대금물. 또한 복장리에서 상천리 구간은 10월 중순부터 단풍터널을 이룬다. 드라이브와 단풍구경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해발 6백m 정도의 호명산을 넘는 길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불린다. 이 코스는 마치 한계령을 넘는 기분으로 아스라이 펼쳐지는 북한강 줄기를 전망할 수 있다. 산을 굽이굽이 돌아 내려가면 상천리. 상천 삼거리에서 3.5km 정도 가면 경춘가도와 만난다. 최근에 이 길이 알려지면서 이색카페와 고급 펜션 등이 많아졌다. 일정이 넉넉하다면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다. ▶맛집 천사의 아침 2002년 3월에 오픈한 유럽형 카페 겸 레스토랑. 실내공간을 2층으로 분리해 1층은 라이브 무대, 2층은 칵테일 바로 꾸몄다. 오후 7시에는 주인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한다. 이 집은 안심스테이크 정식이 맛있다. 스테이크용 고기를 가평축협에 직접 주문해 육질이 좋다. ●10:00∼24:00 (연중 무휴, 명절 제외) ●스테이크 정식 2만8천원, 각종 칵테일 8천원대 ●신용카드 가능 ●031-584-4331 ▶카페 귀곡산장 분자골 깊숙이 숨어 있는 귀곡산장. 워낙 외진 곳에 있어 귀신이 나올 것 같지만 귀곡산장 주인장의 너털웃음을 듣는 순간 안심하게 된다. 귀곡산장의 차맛은 가수 이소라씨도 단골이 되었을 정도로 독특하다. 이슬차를 마시면 달콤한 뒷맛이 입 안에 오래 남는다. ●10:00∼24:00 (연중 무휴, 명절 제외) ●감로차, 녹차, 이슬차 5천원대 ●신용카드 불가 ●031-582-8789 헬리콥터카페 상천저수지 밑에 위치한 이색카페. 밖에서 볼 때는 규모가 작아보이지만 막상 헬리콥터 안으로 들어가면 실내가 넓다. 96석이나 되는 좌석이 파티션으로 나눠져 있고 라이브공연을 위한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10:00∼22:00 (연중 무휴, 명절 제외) ●커피와 각종 차류 5천원대 ●신용카드 가능 ●031-585-8050 ▶숙박 오페라하우스 고성리 삼거리에서 스포랜드 방향으로 2km 정도 들어가면 북한강이 지척으로 내려다보이는 마을에 자리잡은 유럽형 펜션이 눈에 띈다. 조금만 걸어가면 닿을 수 있는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도 매력적이다. 취사도구가 잘 갖춰져 고기를 가져가면 바비큐 그릴 이용료만 지불하면 된다. ●객실 이용료 8만∼12만원대 ●031-585-8936 ●www.aletsgo.co.kr 무박이일 청평댐에서 7km 지점에 위치한 모텔 무박이일은 작년 3월에 오픈했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청평호반 풍경이 가장 멋진 곳. 객실 내부를 이태리식 낮은 침대와 브라운 계열의 인테리어로 통일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객실에서 간단한 식사나 칵테일 등의 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중 3만원, 주말 5만원 ●031-585-6644 |
'대한민국 探訪'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억새 바다 ’ (0) | 2005.11.20 |
---|---|
보길도 (0) | 2005.11.19 |
"청평댐~강촌" ① (0) | 2005.11.19 |
속리산 법주사와 말티재 (0) | 2005.11.19 |
금강 드라이브 ①> (0) | 2005.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