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의 숨겨진 드라이브 코스 4곳 "청평댐~강촌"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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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와 간편한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북한강으로 떠나자. 북한강은 수채화 같은 풍경과 이색카페, 맛집, 연인들을
위한 숨은 공간이 보석처럼 박혀 있다. |
북한강 주변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가 많다. 넓게 확장된 경춘가도도 그중 하나. 하지만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북한강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려면 샛길로 접어들자. 청평댐에서 강촌까지의 구간에는 북한강변을 따라 즐길 수 있는 4곳의 드라이브
코스가 숨어 있다. 첫번째 코스(A)는 청평댐 왼쪽의 카페촌에서 호반을 따라 복장리까지 이어지는 길. 청평호반을 거슬러 달리는 이 길은 최근에 카페와 모텔, 맛집 등이 많이 들어서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물안개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호반풍경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호반에 자리잡은 모텔에서 쉬어 가도 좋다.호반을 따라 10km쯤 달리면 복장리 삼거리. 여기서 좌회전하면 일명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이 길은 호명산 터널 사이사이로 북한강 줄기를 전망할 수 있다. 또한 호명산 정상과 상천저수지 주변에 맛집과 카페가 몰려 있다. 두 번째 코스(B)는 복장리 삼거리에서 남이섬으로 가는 길.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시멘트 포장도로. 마을길로 진입하면 북한강을 옆에 두고 남이섬까지 이어진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연인이라면 이 길을 적극 추천한다. 이 길은 드라이브 지도에도 표기되지 않았을 정도로 숨어 있다. 차를 멈추고 남이섬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 세 번째 코스(C)는 가평에서 경강교를 넘자마자 만나는 새로 생긴 길. 경강교 끝에서부터 시작되는 방하리 길은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북한강 풍경이 제일 멋진 곳이다. 경강교에서 6km 정도만 포장되어 있고 10km 가량이 비포장 도로다. 오프로드 드라이브를 원한다면 비포장길을 달려도 좋다. 이 코스 주변에는 카페나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간단한 음료를 준비하자. 마지막 코스(D)는 영화 <편지>로 유명해진 경강역에서 강촌역까지 이어지는 길. 경춘가도에서 춘성대교 넘기 직전 우회전하면 경강역. 이 길은 시멘트 포장도로로 46번 국도와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이 코스는 거의 직선으로 펼쳐져 있다. 시속 30km 정도로 서행하며 차 속 데이트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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