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① '정선선 꼬마열차' 2005 |
김신묵 |
강원도 정선하면 우선 정선아리랑이 생각이 난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정선아리랑이 무어냐고 하면...막막하다~ ㅎㅎ
최근들어 정선선 꼬마열차로 유명해진곳 그로인해 2, 7일....정선장날이 더불어 알려지고...
강원도 정선군 소개를 보면
풍부한 지하자원의 개발
산간고랭지 석회암과 점질토양으로 약초생산 적지
천혜의 경관자원 풍부로 관광개발의 적지
즉, 한마디로 강원도 골짜기의 고지대에 위치한 외진땅이라는 얘기가 된다. 최근에는 폐광에 따른 카지노 설립등으로 경제발전에 몸부림치고 있지만 그에 반하여 부작용등도 심각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무튼 강원도 정선을 찾았다. 서울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가다가 영동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여주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감곡까지 간다. 감곡에서는 38번국도를 타고 박달재(터널)을 지나 제천 - 영월 - 신동 - 남면까지..... 영월까지는 (카지노까지 목표로) 도로가 잘 되어있어 고속도로나 다름없고.... 영월부터는 아직 공사중이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가는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ㅇ 정선선 꼬마열차
정선군 남면은 가을이면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이 있는곳이며... 그곳에 있는 증산역에서부터 꼬마열차가 출발하는데 하루에 3번 다닌다. 꼬마열차는 기관차 하나에 객차 1칸 (주말등에는 2칸)을 달고 정선을 포함 몇개의 역을 지나 아우라지까지 간다. 예전에는 증산역에서 구절리까지(정선선) 갔었지만 지금은 아우라지 - 구절리간은 열차통행이 중지되었고 그 구간에는 레일자전거(레일바이크)를 설치하여 7월 1일부터 운행한다고 한다. 이 정선선은 2002년 태풍 루사의 피해로 정선↔구절리간이 유실되었다가 철도선의 복구로 2004. 2. 10부터 정선선 정선↔구절리간이 재개통되었다 한다. 2002. 11. 27 객차 내부를 까페식으로 바꾸고 정선, 나전, 아우라지, 구절리역사를 테마별로 새롭게 꾸며 정선아라랑 유람열차라 불리운다(일명 꼬마열차라고도 함) ※ 2004년 9월 22일부터 적용
☞ 레일바이크 : 현재 문경선 진남역과 전라선 구 곡성역에서 운영중에 있으며 철로 위를 페달을 밟으며 달리도록 한 수동식 승차시설 (2인승/4인승) 구절리 구간은 편도 50분 소요예상, 4인용 2만원, 50대를 운영할 계획임.
<증산리 역에서 만난 꼬마열차>
<꼬마열차의 내부....관광열차로 카페 분위기로 꾸며놓았다>
<정선선 기차를 타고 남면 증산역에서 북면 아우라지까지 가는길에 만난 풍경들.....>
<감자밭에 하얗게 핀 감자꽃>
<가지런히 이쁘게 농사지은 모습이 참 보기에 좋더이다~~>
<끊어진 돌다리???>
<정선 역.....2일과 7일이 장날이다.......>
<구절리가 막힌 뒤로... 정선선의 종점이 되어버린 아우라지 역....> 역사를 새로 짓는 중인데....너무 새집이라 생경맞다.
강원도 정선...하면 떠오르는 地名 2개. 바로 구절리와 아우라지다.
구절리(九折里)의 구절(九折)은 구절-양장(九折羊腸)에서 비롯된것으로 [아홉 번 꼬부라진 양의 창자라는 뜻으로] ‘산길 따위가 몹시 험하게 꼬불꼬불한 것’을 이르는 말이니 얼마나 꼬불꼬불 오지에 있다는 말인가??? 애절한 이별에 정인을 찾아 가기위해 물어물어 찾아오며 애간장을 끓인 곳으로서 찾아가기도 힘들고 도로 집으로 가기도 힘든 실로 애간장을 아홉번 끊고도 남는 곳이라고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아우라지는 북면 여량리에 위치해 있으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상지중의 한곳으로서 예부터 강과 산이 수려하고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되어 흐르고 있는 구절쪽의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흐르고 있는 임계쪽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적인 배경에서 송천을 양수, 골지천을 음수라 칭하여 여름 장마때 양수가 많으면 대홍수가 예상되고 음수가 많으면 장마가 끊긴다는 옛말이 전해오고 있다.
또한, 이곳은 남한강 1천리길 물길따라 목재를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 시발지점으로 각지에서 모여든 뗏꾼들의 아라리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이다. 특히, 뗏목과 행상을 위하여 객지로 떠난 님을 애닯게 기다리는 마음과 장마로 인하여 강물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애절한 남녀의 한스러운 마음을 적어 읊은 것이 지금의 정선아리랑 가사로 널리 불리워지고 있으며 이러한 지명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아우라지 노래비를 세우고, 송천과 골지천의 합수지점에 처녀상과 정자(여송정)를 건립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임을 전하고 있다.
아우라지에 얽힌 아리랑의 대표적인 가사가 다음과 같다. -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이 구절리와 아우라지의 이별의 역사는 총각과 처녀...뗏목을 타러 떠난 남정네와의 이별이라거나 장마로 인하여 불어난 물때문에 못만나는 이별의 남녀 이야기라는게 통설이지만 역사나 근처 지명등을 추측컨대 결혼후 전쟁등으로 군대에 끌려나간 남편과 새댁의 이별이야기라는 설도 있다)
<아우라지 노래비>
<이별을 안타까워하면 님을 기다리는 처녀상과 정자.....> 이곳이 바로 송천(왼쪽)과 골지천(오른쪽)이 합쳐지는, 즉 어우러지는 지점이기에 아우라지라는 지명이 되었고 여기에서부터 비로소 江이라고 부를 모양새가 되어가며 흘러가면서 조양강이 되는데 이 조양강은 영월을 흘러가는 동강의 상류가 된다.
<왼쪽 송천 (양수....힘차게 흐른다)>
<오른쪽 골지천 (음수....잔잔학 흐른다)>
<아우라지에서 건너편으로 건네주는 줄배>
<아우라지 마을을 돌아보았다.....조용하기 그지없다....> ㅇ 건널목
ㅇ 구절리가는 철길은 막혔다.
ㅇ 아우라지 역....기찻길이 참 평화로워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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