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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을 “억측과 소설”이라던 유시민

鶴山 徐 仁 2013. 12. 16. 21:29

 

천안함 폭침을 “억측과 소설”이라던 유시민

 

 

개혁파 장성택에 대한 패륜적(悖倫的) 처형을 반역범 이석기에 대한 합법적(合法的) 수사에 비유한다.

 

金成昱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노무현재단의 송년행사 ‘응답하라, 민주주의’에서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사건은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준 동종(同種)의 사건이 남과 북에서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다...그런 사회를 ‘위대한 수령의 손자’가 다스리고 있죠, 반인반신(半人半神)의 지도자라는 분 따님이 다스리고 있죠”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을 “박통 2세” “박근혜씨”라고도 불렀다. 그는 행사를 끝내면서는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는 것이) 박근혜씨를 대통령으로 뽑아서 그렇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친일파가 정권을 잡아서 그렇다고도 하고”라고 했다.
  
  유시민은 지난 해 총선 당시 이석기 세력과 당을 결성, 통진당 국회의원 5명을 13명으로 만들어 준 장본인이다. 그런 그가 김일성을 ‘위대한 수령’이라 부르며 박정희를 ‘반인반신(反人反神)의 지도자’라고 과장한다. 개혁파 장성택에 대한 패륜적(悖倫的) 처형을 반역범 이석기에 대한 합법적(合法的) 수사에 비유한다.
  
  유시민은 천안함 폭침 이후 “천안함을 폭발에 의한 침몰로 보지 않는다.(···)폭발이 있었다는 증거가 단 하나도 없고 현재까지 어뢰설이나 기뢰설, 버블제트 등은 억측과 소설(2010년 5월11일 평화방송 라디오)”이라는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부정했다. 그러나 일주일 후인 5월17일 같은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침몰이 아니다’라고 말한 게 아니고 정부가 제시하는 근거가 불충분한 점을 지적한 것”이라며 한발 뺐다.
  
  유시민은 5월18일에도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 “이게 만약 정부나 여당의 주장처럼 북한의 소행으로 된 거라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리 해군이 무능한 것”이라며 물타기식 ‘안보무능론’으로 논점을 돌렸다.
  
  5월20일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서는 “만약 그 모든 게 사실이라면”이라고 가정한 뒤 “직무태만 직무유기 그리고 접전상황은 전시보다 훨씬 무거운 형벌이 내리도록 되어있다”며 “지금 합조단에 나와 있는 그분들부터 군법회의에 넘어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토론 내내 북한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았다.
  
  유시민은 5월21일 오후 경기 고양시 미관광장 연설에서도 “어제 정부가 발표한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믿어드리겠다. 하지만 이걸 믿게 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며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해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 군 지휘부를 군법회의에 회부하라.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5월27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참석자들, 자기들은 권력 쓰고 빽쓰고, 핑계대서 군대 안 가놓고, 자식들도 군대 안 보내놓고 선량한 우리 국민 자식들이 다 군대가 있는데, 전쟁의 불장난을 하고 있다. 이 사람들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서 불장난 하는 것이다. 그렇게 전쟁이 좋으면 당신네 자식들부터 군대 보내란 말이야!”라고 했다. 북한이 아니라 얻어맞은 한국이 전쟁의 불장난을 하고 있다는 궤변이었다.

[ 2013-12-16, 11:34 ]

 

 

鶴山 ;

이런 자가 장관을 했던 정부이니, 그 정부의 수장이 우리 해군이 피로써 지켜온 NLL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은 그리 놀랄 사건이 아니라고 생각되며, 그의 추종자들이 광분하고 있는 것도 이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