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조선일보 '안철수의 포스코와 와튼스쿨'

鶴山 徐 仁 2012. 9. 19. 13:57

 

조선일보 '안철수의 포스코와 와튼스쿨'

 

 

포스코 사외이사+유학 시절 항공료 1억원?

조영환(올인코리아)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19일 대선출마를 밝히겠다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과거 행적들도 속속 검증되고 있다. 18일 조선일보(월간조선 백승구 기자)가 안철수 교수의 포스코 사외이사 시절과 샌스란시스코 와튼스쿨 시절의 행적을 추적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재벌 행태를 비판해 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미국 유학 시절 사외이사 자격으로 포스코 이사회에 참석할 때 포스코로부터 1등석(퍼스트클래스) 항공권을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학 기간 3년(2005년 3월~2008년 4월) 동안 포스코가 안 원장을 위해 지불한 항공료만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안 원장의 미국 유학 기간 중 포스코 이사회는 총 22차례 열렸다. 그는 19차례 참석했다. 이 중에서 포스코로부터 최고급 항공서비스를 받은 횟수는 총 13회이다. 여섯 번은 개인적 용무로 한국에 들어왔다가 이사회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조선일보는 안철수의 포스코 사외이사 시절의 행적을 주목했다.

조선일보는 “2005~2008년 당시 국내 항공사의 항공료 현황자료에 의하면,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미주 지역 왕복 항공료는 평균 850만원 선. 안 원장이 포스코로부터 지원받은 13차례의 항공권 가격만 1억원이 넘었다”며 “안철수 원장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총 6년간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이 기간에 그가 받은 연봉 총액은 3억8000여만원. 이와 별도로 스톡옵션(2000주)을 통해 포스코로부터 받은 돈이 약 4억원이다. 항공료와 품위유지비 등 기타 부대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그가 6년 동안 포스코로부터 받은 총 금액은 9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즉, 사외이사 6년 동안 이사회에 참석한 전체 횟수(47회)를 감안하면, 이사회의에 한 번 참석할 때마다 평균 2000여만원을 받은 셈이라고 계산했다. 재벌을 비판해온 안철수 원장이 대기업의 특혜를 누구보다도 더 많이 받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안철수 교수는 갈수록 언행이 조금씩 다른 의혹의 대상이 되어간다.

조선일보는 “안 원장은 포스코 사외이사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연봉을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 사내 등기이사와 같은 대우를 받았다. 항공권이 대표적인 사례다. 포스코 사내 규정에 따르면, 등기이사는 미주·유럽 지역에 출장갈 때 항공기 1등석을 이용한다. 사내 등기이사와 사외이사는 연봉이나 스톡옵션 등에서 차등이 있음에도, 안 원장은 사내 등기이사 대우를 받은 것”이라며, 안철수 교수가 받은 대우는 특혜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포스코 사외이사 얘기는 2005년 1월부터 나왔다. 그 당시 그는 유학 준비차 미국에 머물고 있었다. 그때 포스코 측이 그에게 전화를 걸어 ‘사외이사’를 제의했는데 그는 다음 날 곧바로 사이외사직을 수락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박원순이나 안철수 같은 위선적 탐욕가가 어찌 포스코의 사외이사를 거부하겠는가? 좌익분자들이 경제적 빈부를 기준으로 계급투쟁에 평생을 바치는 것은 돈에 미쳤기 때문이다. 돈이 좋아 부자를 비판하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안 원장은 유학을 떠나자마자 한 달 뒤인 2005년 4월 다시 한국에 들어와 포스코 이사회에 참석했다. 안 원장은 3년 유학 기간 포스코 이사회에 열심히 참석했다. 2007년의 경우 출석률 100%를 기록했다”며 와튼스쿨(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MBA를 공부하면서 한두달에 한번씩 한국에 오갈 수 있는 형편을 분석했다. 조선일보는 “그는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에 있는 와튼스쿨이 아닌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와튼스쿨(The Wharton MBA in California)을 다녔다”라며 “이 과정은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만 수업을 한다”고 전했다. 연간 1억원이 드는 와튼스쿨의 최고경영자 MBA과정은 수업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별도 보충수업을 진행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대체수업을 할 때가 종종 있다는 조선일보 취재다. 펜실베니아대학의 샌프란시스코 MBA과정은 학문에 집중하는 과정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 결과 안 원장은 개인 시간이 많은 최고경영자 MBA 과정을 공부했다. 이런 이유로 포스코 이사회에 자주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조선일보는 분석하면서, 유학 직후 한 모임에 참석해서 행한 “내가 공부한 MBA 과정으로는 한국의 지방대학 교수도 하기 어려운 학위”라는 안철수 원장의 말도 전하면서 “정규 와튼스쿨 MBA 과정과는 차이가 있음을 인정한 셈”이라고 판단했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와튼스쿨의 MBA는 빡세게 공부하는 학위과정이 아니라 전문직업인들에게 경력을 채워주는 학위과정 같다. 그리고 안철수 원장과 친분이 있는 한 IT 업계 관계자의 “2005년도 무렵 IT 업계에서는 안 원장이 외국에 나간 걸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한국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조차 ‘안 원장이 한국에 와 회사 업무를 결재해 미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는 말도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또 조선일보는 “안철수 원장은 2008년 4월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다. 귀국하자마자 그해 5월 카이스트 교수가 됐다. 교수직을 맡으면서도 2011년 2월까지 포스코 사외이사직을 계속 수행했다. 2010년에는 이사회 의장까지 지냈다. 사외이사로서 포스코의 최연소 이사회 의장이 됐다”며 2009년 2월 당시 정준양(鄭俊陽) 회장의 선임을 두고 정권 외압설이 나돌 때 언론에 직접 등장해 행한 안철수 교수의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의 차기 회장 내정으로 인해 제기된 정치권의 포스코 회장 인사개입 의혹을 사외이사 중 한 명인 안철수 박사가 불식시키고 나섰다. 안 박사는 ‘언론보도와 달리 지금까지 4차례 이사회에 참석하면서 정치권의 개입에 관한 어떠한 조짐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는 주장(2009년 2월 1일 연합뉴스 기사)도 전했다. 당시 “정권이 압력을 가했다면 박원순, 안철수 같은 사외이사들이 가만히 있었겠느냐”며 포스코 측의 주장도 조선일보는 전했다.

조선일보는 “안철수 원장은 포스코 사외이사 재직 동안 이사회 안건 240여 건 중에서 3건만 반대했다. 그가 반대한 안건은 ‘포스텍 국제관·기숙사 건립을 위한 시설비 출연계획 반대(2005년 10월 21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 출연 반대(2006년 12월 19일)’ ‘이사회 운영 개선안 반대(2009년 12월 19일)’ 등”이었다며, 조원진(趙源震) 새누리당 의원의 “포스코 사외이사 의장을 지낸 안철수 원장이 포스코의 문어발식 자회사를 만드는 데 대해 한마디 반대 입장도 표시하지 않았다. 국내 대기업 중에서 포스코는 2007년부터 2010년 사이에 문어발식 자회사를 가장 많이 만들었다. 안 원장은 젊은이들한테 얘기하는 것과 완전히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조선일보는 전했다. 조선일보는 “실제로 포스코는 안 원장의 사외이사 시절 27개의 자회사를 만들었고, 안철수 이사회 의장 시절에는 16개의 자회사를 만드는 등 43개의 자회사를 거느렸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안철수 원장은 두 차례(2001년 11월~2002년 1월·2003년 3월~2004년 3월) 국민은행 사외이사를 지냈는데, 이때 국민은행으로부터 무상으로 주식(1670주)을 받아 8400만여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국민은행은 사외이사에게 회사 비용으로 매달 자사(自社) 주식을 매입해 사외이사에게 급여 개념으로 지급했다”고 전했다. 재벌에 대해 이중적인 언행을 한 안철수 원장이 최근 국민들의 검증대에 오르고 있다. 대기업의 탐욕에 적대감을 표출해온 안철수 원장이 사실은 포스코이나 국민은행처럼 알짜 대기업의 사외이사를 하면서 대기업의 특혜를 즐겼다는 사실을 정상적 국민들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미성숙하거나 부정직한 군중들을 상대로 교언영색의 모습을 보인 안철수 교수의 실제 행적이 표리부동한 탐욕가가 아니냐는 국민의 의혹을 어떻게 해명할지 주목된다. 박원순과 안철수가 동지인 것은 같은 위선과 탐욕을 즐기는 좌익분자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안철수, 포스코 사외이사 시절 1등석 항공료 13차례 받아”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zzaloo)은 “참 뻔뻔하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고...”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sspoh)은 “양껏 맘 놓고 마이도 쳐드셨네. 인과응보가 세상의 이치. 표리부동이 생각나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junghwan67)은 “여기서 문제는 안교수가 재벌의 행태를 비난하면서 자신은 그런 재벌로부터 혜택을 받았다는 것이고, 미국에 거품 물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자식들은 미국시민권자이거나 카투사로 군복무를 했던 것처럼,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자라는 데 있다. 어린 대학생들에게 본인의 실체가 아닌 허상을 보여 인기를 얻어 대통령에 나오려 한다면 그 실체에 대한 엄중한 검증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 네티즌(teskot)은 “안철수는 코미디언이구나! 한말로 한심한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우리 한국은 어찌하겠나!”라고 했다.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


[ 2012-09-19, 09: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