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행복하다
아내의 병상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 머물게 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감사에 대한 개념이 크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건성으로 몸이 건강한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솔직히 요즘처럼 절실한 깨달음은 전연 가지지 못한 채였습니다.
하지만, 입원 중에 있는 수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곁에서 보노라니
마음 속 내면의 깊은 곳으로부터 진심으로 감사함을 깨닫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른 경우가 많듯이 현장에서 체험하게 되면서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병상에 있다는 걸 생각하면 참 감사합니다.
삶의 여정에서 건강을 잃고나면 그 다음으로 무엇을 바랄께 있겠습니까?
재물도, 명예도, 권력도 건강한 가운데서 욕심을 가지는 것이겠지요!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면 기본적인 행복은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온가족이 건강하다는 것만으로도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일 터인데
한 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취하려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작은 것들에 정녕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 한 가지만으로도
일상의 삶 속에서 기쁨과 행복감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만으로도 우리는 큰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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