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성하는 삶 ♧
아무리 바쁜 삶을 살아간다 하더라도, 적어도 하루에 한 번쯤이라도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며, 자성의 시간을 가지는게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누구든지 홀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조용한 시간을 가지노라면
이런저런 것들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기도 하고,
때로는 풀리지 않고 꼬이기만 하는 자신의 일들에 대해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각양각색의 세상사 일들을 통해 자신의 성찰을 통해
삶을 보다 아름답게 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는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세계적인 철학자 한 분은 사람을 두고 '생각하는 갈대'라고 하였지요!
생각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생명을 가졌으되, 죽은 자와 같겠죠.
이제 나흘만 지나면, 2009년도 한 해가 또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고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이 하여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어가게 돨 것입니다.
세월의 흐름이 날이 갈수록 그 속도를 더해 간다는 말이 점차 실감이 나고
과연 자신의 남은 인생여정이 얼마나 될 것인 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하는 걸 보면
저도 그동안 별로 큰 일은 하지는 않았지만, 꽤 많은 세월을 지나쳤는가 봅니다.
날마다 의미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은 간절한데
아직도 참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터이니, 어느 세월에
대자연의 섭리를 조금이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조화롭게 남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스스로 생각해도 무척 고민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물론, 삶에는 원안이 없다고들 얘기는 하고들 있지만
하지만, 세상사 현상을 접하노라면 천태만상으로 다가오고 있으니,
우둔한 자신으로서는 취사선택마져 쉽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아요.
옳고, 그름의 판단마져 흐릴 때가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많으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이젠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살면서 자주 자성의 시간이나 가질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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