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만남 그리고 이별

鶴山 徐 仁 2009. 7. 21. 21:18

『 만남 그리고 이별 』 장맛비에 폭우에 곳곳에서 피해가 많지만
한참 동안 소식이 없어서 궁금증을 더하긴 해도
비가 내리는 걸 무척 좋아 하는 사람이 그립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기다리는 사람에게서 오래 소식이 없을 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하면서 스스로 위안을 하지요! 속이 상하고, 답답할 때가 있긴 해도 기다림이 있다는 게, 그리움이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의 소식을 기다리는 그리움마져 없다고 생각하면 삶이 너무나 무미하고, 건조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언젠가는 꼭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는 기다림이 있기에, 가슴 속으로 그리움을 품은 채 살 수가 있나 봅니다. 우리네 삶이 어쩌면 처음부터 만나고 헤어짐의 연속으로 세월과 함께 쉬지 않고 흘러가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오랜 세월 속에서 기뻤던 만남이 있었는 가 하면, 슬펐던 이별도 있었으니, 모두가 삶의 여정이겠지요! 삶에서 영원이란 애초부터 없었던 것이였으니 말입니다.




'鶴山의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문을 열고 살 순 없을까!  (0) 2009.07.22
마음가짐  (0) 2009.07.22
삶의 길이 혼란스러워도   (0) 2009.07.20
삶의 여정에서...   (0) 2009.07.20
삶의 잣대와 눈 높이   (0) 200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