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마음 문을 열고 살 순 없을까!

鶴山 徐 仁 2009. 7. 22. 15:24







           마음 문을 열고 살순 없을까!





                                         
       


      짧은 인생 길을 함께 가는 사람들 끼리 벽없이 서로 통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을 까! 우린 서로 자신을 숨기고 감추면서 사는 시간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무엇이 겁나길래 그렇게 숨기고 감추면서 늘 서로를 경계하며 살아야 하는 지!
      자신의 마음 문을 열고 살려는 사람은
      우둔하고, 어리석게만 보이고
      상대적으로 항상 손해만 본다 생각하니 이렇게 서로 마음 문을 닫고 살게 되나 봅니다.


      마음의 벽을 치고 소통 할 수 없는 세상이 더없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듯 한데 영리한 사람들은 빗장을 걸라고만 충고하고 있습니다.


      단단히 벽을 만들고 빗장을 걸어둔 채 상대가 여는 만큼만 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 하는군요!
      하지만, 세상살이에 우둔한 사람에겐
      마음에 빗장을 채워두고, 경계하며 산다는 게 아주 고역인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과 서로 간에 언행을 조심한다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인데도 혼돈하는 사람들도 있는 가 하면
      아예 말문을 열지 않으면 모든 게 편하다는 생각을 하나 봅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얘기처럼 상대가 두려워서 말을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 걸어 버리면 삶이 얼마나 삭막해질 까 싶습니다.


      사람이 산다는 게 무엇입니까?
      서로 간에 문을 걸어 잠근 채

      정녕 소통함이 없다면
      얼마나 그 삶이 무미건조해질 것인 가!

      삶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욱 더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할 겁니다.


      서로 간에 마음 벽을 허물고 감추거나 숨김이 적을수록 삶이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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