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의미있는 일을 한 것 같지도 않다.
자신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하가 되고
어쩌면 중요한 용도마져도 없으진 게 아닐 까!
아직은 스스로 자신을 폄하시키고 싶지는 않지만
점점 묻혀져 가고 잊혀져 가는 신세로 전락하는 것 같다.
삶의 가치는 자신이 창출하면서 만들어 가야 할 터인데,
생각하는 만큼 실현 가능한 노력이 따르지 못하고
가진 능력마져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열정을 가지고, 비젼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성취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예전처럼 뜨거운 열정이 없는 것인 가 보다.
아니면 일에 대한 진정한 용기가 부족하여,
심사숙고하며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허송세월 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게 아닐 까! 싶다.
무슨 일이든지 결정하면 적극적으로 댓쉬 했는데
이젠 이모저모로 견주어 보며, 생각하다 보니
하루하루 세월만 덧없이 흘러가는 것 같다.
되돌아보면 세월이 자신을 약하게 만들기 보다는
마음이 먼저 스스로 나약해져 가는 것 같으니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 갈 것인 가에
비중을 두는 게 맞을 것이란 생각이다.
따라서, 보람과 의미를 갖는 일을 찾는 길 보다는
일을 통해서 보람과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게 해야겠다.
결국 모든 삶의 가치는 남이 만들어 주는 게 아닌
자신의 마음에서부터 만들어진다는 걸 깨닫고
마음가짐을 자주 살펴볼 수 있도록 하면서
스스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하겠다.
인생의 존재 가치를 만들고 유지해 갈 수 있는 길,
그 길은 어렵고도 쉬운 길일 것이라 여겨지니
삶의 마지막 시간까지 최선을 다 해야겠다.
- 학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