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대자연의 힘

鶴山 徐 仁 2009. 7. 17. 11:57

대자연의 힘


지난 겨울과 봄철에는 비가 오랫 동안 내리지 않아 애를 태웠는데
여름에 접어 들면서 내리기 시작한 장맛비는 강력한 폭우가 되어 
이곳 저곳에서 인명과 재산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상항을 모두 자연 재해로만 돌릴 수 있을 터인 가?
가믐과 수해는 과거부터 반복적으로 이어져온 것이라 할지라도
근간에는 인위적으로 초래한 재앙이 너무 많은 것으로 여겨진다.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명목과 풍요로움을 추구한다고들 하지만
지금처럼 산업화와 개발이라는 명제로만 세상을 경영하다 보면
우리의 삶이 언젠 가는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

 

자연에 순응하여 살기를 마다하고 인간의 독선이 끊이지 않으면

과연 미래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어 갈 것인 가 하는 예상을 하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작지는 않은데 아직 대비책은 미미한 것 같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서 끝없이 과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지만
때때로 현실 속에서 자연의 힘 앞에선 나약하기 그지 없다는 것을,
 결국은 극복할 수 없는 한계에 부딫히게 됨을 깨달을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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